흰 머리 수북한 유아인, 법원 들어서며 웃는 이유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구속 전 근황.. 서울중앙지방법원 출석마약 공범 40대 여성까지 구속 예정, 유아인 대신 졸피뎀 처방
다량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등장했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눈에 띄게 수북해진 흰 머리는 물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포착되며 눈길을 끌었다.
최근 그의 마약 공범 지인들 또한 구속 위기에 처한 상태다.
유아인 두 번째 구속 위기 상황서 건넨 한 마디
검찰이 최근 유아인의 두 번째 영장을 청구하며 또 다시 구속 기로에 섰다.
2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등장한 유아인은 흰머리가 수북히 자란 모습으로 등장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열었다.
그는 “동안 심려 끼쳐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하다. 법정에서 성실히 답변하고, 제가 드릴 수 있는 의견 솔직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라는 말을 남긴 채 사라졌다.
그는 최근 마약류 관련 수사 과정에서 지인에게 증거 인멸을 지시하거나 미국 현지에서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혐의를 추가로 받았다.
유아인 의미심장한 미소
그는 법원에 출석한 현장에서 미소를 짓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해당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공유되며 누리꾼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유아인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드라마 지옥에서 그 캐릭터 같다”, “오늘 들어가면 구속일지도 모르는데 허탈할 것 같다”, “상상도 못 했겠지 이 상황이 웃기긴 하겠다”, “눈 속이 텅 비었네”라는 댓글을 남겼다.
유아인 마약 공범 40대 여성도 넘겨져
한편 유아인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 해외 도피를 돕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 또한 최근 구속 위기에 놓였다.
A씨는 유아인이 사회에서 알게 된 지인으로 유아인 대신 졸피뎀을 처방받아 유아인에게 넘겨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는 자신도 투약할 목적으로 다른 사람을 시켜 의약성 약물을 매수한 혐의로 수사받고 있었다.
유아인 헤어스타일리스트 겸 유튜버 양모씨 |
그는 함께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튜버 양모씨에게도 참고인 조사가 있기 전 금전을 건네 도주를 도왔다는 정황이 발견됐다. 이때 지원한 금액은 총 1,300만 원 가량이다.
유아인 페트병에 맞기도
한편 지난 5월 유아인은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화난 시민이 던진 커피 페트병에 맞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유아인 페트병 맞는 모습 |
당시 귀가 차량으로 이동하던 유아인의 등 뒤로, 커피가 든 페트병이 날아왔다. 등을 맞은 유아인은 정색과 동시에 바로 뒤를 돌아봤지만, 옷이 젖은 채로 관계자의 에스코트를 받아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고 차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