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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트라우마 겪어” 추성훈 딸 추사랑이 근황 공개하지 않은 안타까운 이유

방송에 노출된 우리 아이들의 인권은 어디로...

추사랑이 겪은 트라우마의 정체는?

“먹방 요정” 추사랑, 한국 3년간 오지못한 이유

추성훈 딸 추사랑의 꼬꼬마 시절과 폭풍성장해 엄마와 명상하는 모습 / 온라인 커뮤니티 

추성훈 딸 추사랑의 꼬꼬마 시절과 폭풍성장해 엄마와 명상하는 모습 / 온라인 커뮤니티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화제가 된 딸 추사랑 양의 근황을 전했다. 


특히 과거 방송 여파로 인해 힘들었던 사연을 고백하며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제는 어엿한 청소년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추사랑에게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다.

추사랑 프로필

최근 추성훈은 넷플릭스 '피지컬: 100'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는데, 과거 추상훈은 딸 추사랑과 함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출처:  KBS

출처:  KBS

올해로 한국 나이 13세가 된 추사랑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먹방 요정'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엄마들 사이에서 '추사랑 앞머리'가 유행하기도 했으며 풍부한 표정덕에 어린 나이에 CF 스타가 되기도 했다.

큰 인기 끌었지만 고충 있기도..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추성훈이 추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추성훈이 추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추성훈이 "딸 사랑이가 방송 출연 후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자 트라우마에 시달렸다"고 털어놔 충격이 이어졌다. JTBC '아는형님'에서 서장훈이 "사랑이가 어릴 때 본인이 한국에서 인기 많았다는 걸 알고 있냐"고 묻자, 추성훈은 "이제 슬슬 알아가고 있다. 처음에는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JTBC 출연 당시의 추사랑 

JTBC 출연 당시의 추사랑 

그는 “길을 걷다보면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자신을 알아보니까, 어린 나이에 사람들의 관심을 감당하기 힘들어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사랑이한테 차근차근 설명했다. 사람들이 사랑이를 좋아해서 그러는 거라고 하니까, 이제는 의젓하게 받아들이고 모르는 사람에게도 인사를 다 한다”라고 전했다.

추사랑 양 최근 근황은 ?

남다른 비율과 비주얼을 갖고 있는 추사랑 / 온라인 커뮤니티 

남다른 비율과 비주얼을 갖고 있는 추사랑 / 온라인 커뮤니티 

추사랑양의 최근 근황에 대해서는 "지금 열두 살이라 좀 있으면 중학생이 된다"며 "키도 크고 엄마를 닮아서 팔다리도 엄청 길다"고 자랑했다.

엄마를 닮아 팔 다리가 긴 추사랑의 폭풍 성장한 모습 / MBC 

엄마를 닮아 팔 다리가 긴 추사랑의 폭풍 성장한 모습 / MBC 

추사랑은 현재 하와이에 있는 학교를 다니고 있어 한국말을 잘하지 못한다. 추성훈이 추사랑에게 그 이유를 물었을 때, 추사랑은 "코로나19 때문에 최근 한국에 못 갔고, 하와이에 한국 친구는 한 명도 없다"고 답했다.


이에 추성훈은 그럴 수 있겠다며 "이제부터 아빠가 (한국어를) 많이 가르쳐주겠다"고 말했다. 이후 추사랑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도 한국어 많이 하고 싶은데 기억이 안 난다"며 "(아빠에게 배워) 다음 여행부터는 한국어를 쓰고 싶다"고 했다.

육아 관찰 예능의 사각지대

추사랑, 엄마인 야노시호와 한 컷, 엄마가 모델 출신이라 추사랑은 이러한 것도 자랑이자 부담이 될 것이라는 후문 / 온라인 커뮤니티 

추사랑, 엄마인 야노시호와 한 컷, 엄마가 모델 출신이라 추사랑은 이러한 것도 자랑이자 부담이 될 것이라는 후문 / 온라인 커뮤니티 

'아동 예능' 속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시청자는 힐링하지만, 방송애 노츌되는 아이들의 인권은 존중받지 못한다는 것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이에 ‘슈돌’ 측은 방송을 위해 출연 아동을 통제하거나 정서적 학대로 볼 수 있는 상황에 처하게 했다는 점으로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방송 출연으로 트라우마가 있었다는 추사랑과 아빠 추성훈  /JTBC 

방송 출연으로 트라우마가 있었다는 추사랑과 아빠 추성훈  /JTBC 

더욱이 이미 지상파 방송을 통해 인지도를 쌓은 연예인 또는 유명인 부모들이 유튜브로 옮겨가면서 "지상파 방송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다소 자극적인 소재"를 택하게 된다는 것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특히 이미 이름이 알려진 셀럽(연예인을 포함한 유명인)이나 연예인 부모의 ‘자녀 유튜버’ 데뷔는 별다른 가이드라인이나 적절한 시스템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돼 문제 발생 시 아이들에게도 비판의 화살이 쏟아진다는 점에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종인 기자 gaudium@gy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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