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훌쩍 떠나기 좋은 근거리 여행지
2020년은 4년마다 돌아오는 윤년으로, 하루가 더 많은 366일이다. 4월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으니 공휴일이 하루 늘어난 셈이다. 하지만 예년보다 쉬는 날은 오히려 줄었다. 긴 연휴에 떠나는 해외여행을 기대했던 직장인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이번 기회에 주말에 훌쩍 떠나기 좋은 근거리 해외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KRT가 즉흥으로 여행하기 좋은 여행지 네 곳을 엄선했다.
청도
청도 54광장 |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청도는 직항으로 1시간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초근거리 여행지다. 날씨도 한국과 비슷하여 큰 고민 없이 짐을 챙길 수 있다. 중국의 타 지역 대비 작은 면적임에도 관광 명소가 알차게 모여있어 주말여행으로 제격이다.
KRT가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산출한 순위에 따르면 청도는 작년 한 해를 통틀어 2위에 오른 인기 여행지다. KRT 중국팀 청도 지역 담당자는 “짧은 비행시간과 다양한 볼거리, 잘 갖춰진 여행 인프라가 인기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그 인기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보스톡
블라디보스톡 |
세상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나라 러시아는 그만큼 먼 도시도 있지만 반대로 아주 가까운 도시도 존재한다. 중국과 북한에 인접한 블라디보스톡이 바로 그곳이다. 블라디보스톡까지 비행 시간은 인천 기준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강추위 때문에 보드카를 즐겨 마시는 나라답게 얼어붙은 바다를 볼 수 있는 해양공원과 러시아식 통나무집 사우나 바냐가 유명하다. 의외의 여행 포인트는 훌륭한 먹을거리다. 킹크랩을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며 전통 꼬치구이인 샤슬릭도 별미로 꼽힌다.
마카오
마카오 |
이 쯤에서, 여행지가 더 궁금해졌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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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이 한국의 20분의 1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마카오는 주말에 짬을 내어 여행하기 좋다. 작지만 알찬 이 도시에는 무려 30개의 문화유산이 있으며, 도심에는 화려한 호텔과 편의 시설로 가득하다. 또 2018년 공식 개통된 세계 최장의 해상대교 ‘강주아오 대교’를 이용하면 홍콩까지 다녀올 수 있어 최근 ‘가성비 좋은 여행지’로 떠올랐다.
마카오 여행을 품격 있게 완성하고 싶다면 KRT의 마카오 에어텔 패키지 상품을 추천한다. 5성급 브로드웨이 호텔 숙박과 항공편을 묶어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대만
대만 지우펀 |
대만은 가까운 거리와 맛있는 음식, 저렴한 물가로 꾸준히 사랑받는 밤도깨비 여행지다. 1년 내내 온화한 날씨를 보이지만 건기인 10월에서 3월 사이가 여행 적기로 꼽히기 때문에 여행 계획이 있다면 참고하자.
조용철 기자 ycch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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