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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출연료 5억 원’이라는 김수현이 만들어낸 작품 속 명장면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회당 출연료 2억 받은 김수현

쿠팡 플레이 드라마 <어느 날>에서는

회장 출연료 5억 원으로 상승

배우들의 출연료는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흔히 ‘흥행 보증 수표’라고 불리는 스타들 같은 경우는 드라마 한 회마다 억대 출연료를 받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죠. 하지만 아무리 억대 출연료를 받는다는 스타들도 일 년에 2배 이상의 출연료를 받는 일은 흔치 않은데요. 그런 힘든 일을 배우 김수현이 해냈습니다. 오늘은 배우 김수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스타?

알고 보면 연극배우 출신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많은 사람들이 김수현을 혜성처럼 나타난 스타처럼 생각하지만, 사실 김수현은 청소년 시기부터 밑바닥에서부터 연기력을 다져온 케이스입니다. 어린 시절 내성적이었던 김수현을 보다 못한 부모님의 권유로 김수현은 고등학교 1학년 무렵 연기에 입문했습니다. 어린 나이지만 연극 무대에 서면서 가슴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한 이후 배우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 시기 김수현은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TV 특종 놀라운 세상>에서 재연배우로 활동하기도 했죠.


연기에 흥미를 느낀 김수현은 무려 4수 끝에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하며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입시를 준비하던 2007년,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을 준비하던 김수현은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방송 데뷔에 성공했는데요. 이듬해에는 단막극 <정글피쉬>의 주연 ‘한재타’ 역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비록 대중의 관심을 받기 힘든 단막극이었지만, <정글피쉬>의 김수현을 인상 깊게 본 최문석 감독이 2009년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 김수현을 고수가 분한 주인공 ‘차강진’의 아역으로 캐스팅하는 계기가 되었죠. 당시 훈훈한 외모의 김수현을 보고 ‘저 고수 아역은 누구냐’하며 인터넷이 뜨거워지기도 했었는데요.


김수현은 연이어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박상민이 분한 ‘이성모’의 아역으로 등장하며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의 초반부를 담당한 중요한 역할이었죠. 당시 대중들뿐만 아니라 관계자들에게까지 김수현을 주목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김수현은 <자이언트>로 SBS 연기대상의 뉴스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는 신인 배우로 떠올랐습니다.

주연 배우 등극 이후

단 한 번도 없는 실패

<드림하이>

대망의 2011년, 김수현은 첫 주연작 드라마 <드림하이>을 만났습니다. 촌티와 ‘심쿵’을 오가는 ‘송삼동’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는데요. 이 역할을 위해 김수현은 몇 달간이나 경상도 사투리와 춤, 노래 등의 혹독한 훈련 기간을 거쳤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춤과 노래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와중에 발군의 연기력까지 선보인 김수현은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비롯해 3관왕을 차지했죠.

김수현의 성공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드림하이>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김수현은 다음 작품으로 <해를 품은 달>을 선택하면서 첫 사극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순애보 가득한 면모와 동시에 카리스마까지 있는 왕 ‘이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최고 시청률 42%를 기록하는 ‘흥행 보증 수표’로 인정받았습니다.

<도둑들>

<도둑들>

같은 해에는 천만 영화 <도둑들>에서 도둑단의 막내 ‘잠파노’ 역으로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눈에 띄는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사실 최동훈 감독은 ‘잠파노’의 분량이 너무 적어 김수현을 캐스팅하기 부담스러워했지만, 막상 만나본 김수현이 너무 마음에 들어 ‘잠파노’의 분량을 대폭 확대해 김수현의 캐스팅이 성사되었습니다.


김수현은 2013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는 그야말로 ‘도민준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류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별에서 온 그대>는 특히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요.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서는 <별에서 온 그대>의 조회수가 40억 뷰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죠.

승승장구를 거듭하던 김수현은 2015년 드라마 <프로듀사>로 한층 힘을 뺀 연기를 선보이며 또 한 번 흥행 신화를 써갔습니다. 김수현은 <프로듀사>로 20대의 나이에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존에 맡았던 재벌, 귀공자 같은 이미지를 내려놓고 현실적인 신입 PD ‘백승찬’으로 분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뼈아픈 실패와

입대, 그리고 재기

<어느 날>

데뷔 이후 한 번도 실패를 경험해 본 적 없는 김수현은 2017년, 입대 전 마지막으로 선택한 작품으로 뼈아픈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바로 영화 <리얼>이었죠. 개봉 전 100억 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대중들의 기대 받았지만, 난해한 스토리와 엉성한 CG로 혹평을 받으며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리얼> 이후 입대한 김수현은 2019년 제대하고 2020년, 무려 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했습니다. 바로 <사이코지만 괜찮아>였는데요. <리얼>의 실패로 방영 전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김수현은 <사이코지만 괜찮아>까지 성공시키며 흥행 보증 수표라는 타이틀을 지켜냈습니다. 당시 김수현이 받았던 회당 출연료는 무려 2억 원이라 더 큰 화제가 되었죠.


한편 김수현은 현재 쿠팡 플레이의 첫 오리지널 콘텐츠 <어느 날>에 출연 중입니다. 김수현의 회당 출연료가 무려 5억 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방영 전부터 네티즌들의 기대를 받았었는데요. 김수현은 <어느 날>에서 우연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살인 사건 용의자가 된 청년 ‘김현수’ 역을 맡으며 활약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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