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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가 ‘앞발 불편한 냥이’ 임시 보호 자처한 건 바로…

Mnet의 서바이벌 예능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뛰어난 랩 실력과 관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화제를 모은 여성 래퍼가 있죠. 바로 오늘의 주인공 ‘치타’ 인데요. 그녀는 어린 나이에 교통사고를 당해 힘겨운 시간을 보낸 기억이 있다고 합니다. 마음대로 몸을 움직일 수 없던 그때의 심정이 아직 생생했기 때문이었을까요, 치타에게는 앞다리가 불편한 고양이 ‘지나’의 사연이 너무나 사무치게 다가왔고 결국 지나의 임시 보호를 자처했는데요. 오늘은 고양이들과 함께하는 치타의 일상을 함께 보러 가볼까요?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치타네 4냥이들

확신의 고양이상에 예명까지 ‘치타’인 오늘의 주인공 래퍼 치타는 무려 고양이 4마리를 반려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현재 12살 가까이 된 ‘묘르신’ 구름이와 부리는 오래전부터 그녀와 함께했는데요. 과거 치타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구름이, 부리와의 알콩 달콩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치타는 아침부터 구름이와 부비부비를 하거나 부리의 앞발을 들고 함께 춤을 추기도 했는데요.


고양이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낸 뒤에는 고양이 화장실 청소를 시작으로 프로 집사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치타가 너무 좋은지 부리는 언제나 치타 곁을 떠나지 않는 모습이었는데요. 다소 진지한 인터뷰를 하는 와중 치타의 곁을 어슬렁거리던 부리가 이내 치타의 머리에 앞발을 얹고는 토닥토닥 해주며 마치 위로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죠.


구름이, 부리 이후 치타는 두 마리의 고양이를 더 입양했는데요. 셋째 ‘타냥이’는 8킬로가 넘어가는 매력적인 뚱냥이입니다. 타냥이는 붙임성이 좋아 항상 치타의 배에 올라와 애교를 부리곤 하는데요. 자신의 무게를 아는지 양심상 반만 올라온다고 합니다. 이런 거구를 지닌 타냥이는 침대에서 내려 올 때도 여느 고양이들과 달리 둔탁한 소리를 내곤 하죠.


넷째 고양이 타랑이는 원래 사교성이 없고 소심한 성격이었다고 하는데요. 최근 어쩐 일인지 고양이들 사이에서 타랑이의 서열이 올라 대장 냥이가 된 이후 위풍당당해 졌다고 합니다. 낯선 제작진, 출연진들에게도 가장 먼저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타랑이의 모습에 치타는 놀랄 수밖에 없었죠. 각자 다른 매력을 지닌 4마리 고양이이지만 이들은 늘 한데 모여 낮잠 시간을 가지는 등 서로를 아끼고 배려한다고 해요.


4냥 2견과 함께하는 래퍼 치타의 일상

이렇듯 다묘다견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치타는 평소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반려동물 앞에서는 사족을 못 쓰는 프로 집사의 모습인데요. 최근 치타에게는 고민이 생겼다고 합니다. 원래 거실 공간은 고양이들의 차지였는데 활발한 에너지를 지닌 강아지 2마리가 합류한 이후 고양이들이 소란스러운 거실에 잘 나오지 않게 되어 활동 영역이 줄어든 것이었죠.


고민 끝에 치타는 고양이들이 거실의 수직 공간만이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압축 봉을 이용해 캣워커 설치를 고려 중이라며 찐 집사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치타는 아침 일찍부터 마트에 나서 유명하다는 사료와 치석 제거 간식까지 한 아름 사 들고 집에 돌아왔는데요. 간식 소리가 나자 고양이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모여들었습니다.


재촉하는 고양이들의 등쌀에도 치타는 행동 유발 장난감에 간식을 넣어 고양이들이 스스로 빼먹을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이렇게 손을 이용해 놀이를 하며 간식을 빼서 먹으면 재미는 물론 정서적 안정감, 식사 속도 조절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넘치는 식탐을 지닌 타냥이가 재빠른 앞발질로 간식을 빼먹는 모습에 치타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죠.


치타는 또한 집 앞마당에 길고양이들을 위한 임시 휴식처를 마련해 놓았다고 하는데요. 벌써 3대째 길고양이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점점 추워지는 겨울 날씨에 치타는 보온 밥그릇과 바람을 막아줄 원터치 비닐 텐트까지 설치하며 길고양이들을 위하는 세심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사료까지 갈아준 후 경계심이 많은 길고양이들을 위해 편히 먹도록 자리를 피해 주는 모습에서 고양이들을 향한 치타의 애정이 드러나는 것 같네요.


지나와 치타의 특별한 묘연

치타는 이렇듯 자신의 반려묘뿐만 아니라 길 위에서 험난한 생활을 하는 길고양이들에게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왔는데요. 최근 치타는 ‘TV 동물농장’에 소개되었던 장애묘 ‘지나’의 임시 보호를 자처하기도 했습니다. 지나는 언뜻 보기에는 그저 애교 많은 평범한 길고양이처럼 보였는데요. 그러나 지나는 앞 다리가 ‘ㄱ’자로 꺾여 불편한 걸음걸이 때문에 길고양이 사이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스스로 먹이를 구하기도 힘들어하는 모습이었죠.


이런 지나를 딱하게 여긴 아파트 주민들이 지나를 돌봐 주고 화단 앞에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었지만 밤에는 혼자가 되는 지나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상황이었는데요. 이러한 지나의 소식을 접한 치타는 지나가 평생 가족을 만날 때까지 임시 보호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치타 또한 과거 몸을 움직이고 기본적인 생활을 하는 데 불편함을 겪었던 만큼 지나의 상황에 깊이 공감하고 힘이 되어 주고 싶었다고 해요.


지나를 처음 집에 데리고 온 날, 치타는 망설이는 지나를 다정한 손길로 쓰다듬어 주었고 이에 용기를 얻은 지나는 이동장 밖으로 걸음을 옮겨 집 안을 탐색했습니다. 치타는 멸치를 불리고 수제 간식을 만들어 지나에게 줘 보았는데요. 수제 간식은 거부하고 멸치만 먹는 취향 확고한 지나의 모습에도 치타는 서운한 기색도 없이 지나가 뭔가를 먹을 만큼 안정이 되어 다행이라는 마음을 전했죠.


지나는 치타의 집에 온 후 특유의 친화력과 사교성으로 빠르게 적응을 했는데요. 치타가 반려 중이던 다른 고양이들 사이에서도 이쁨을 받았을 정도라고 하네요. 간식 타임에도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 자신을 어필하는 지나의 모습에서는 지난 과거에 대한 상처를 찾아볼 수 없었는데요. 치타의 따듯한 보살핌 속에 꿋꿋이 내일을 살아낸 지나는 결국 평생 가족을 찾아 입양되었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중이라고 합니다.


무대 위에서는 누구보다 카리스마 넘치는 샌 언니 이미지를 지닌 치타이지만 그녀는 자신의 반려동물 앞에서는 한없이 따듯한 모습만 보여주었는데요. 몸을 뉠 보금자리도 없이 떠돌 수밖에 없는 작은 생명들에게도 치타는 예외 없이 따듯한 관심을 기울였죠. 그 덕에 많은 길고양이들이 겨울을 나는가 하면 길고양이 지나에게는 가족을 생기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치타 정말 다시 봤다. 지나에게 치타가 정말 큰 힘이 되어준 것 같다. 지나가 잘 이겨내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임시 보호 끝나고 지나랑 헤어질 때 나도 치타랑 같이 울었다.”, “치타가 지나의 상황에 정말 공감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 너무 감사하다.”, “치타 집에 고양이 쿠션 계속 보이는 것만 봐도 고양이 사랑이 얼마나 극진한지 보이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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