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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성형’ 중국인들이 한국 성형외과에 가장 많이 들고 오는 사진

중국인들이 한국까지 와서 성형을 한다는 뉴스를 많이 보셨을 텐데요. 아직까지도 그 열기는 식지 않고 있죠. 한때 중국 사람들이 병원에다 ‘이 사람 얼굴과 비슷하게 해달라’고 외치던 때가 있었습니다. 바로 중국의 스타 ‘디리러바’의 얼굴처럼 말이죠. 범접할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성형미인 소리까지 듣던 디리러바의 외모가 도대체 어느 정도인지, 또 그녀는 어떤 인물인지 함께 볼까요?


중국 소수민족

‘위구르족’ 출신


중국에서 실물 미모 1위로 뽑힌 배우 ‘디리러바’를 아시나요? 워낙 이국적으로 생긴 얼굴 때문에 성형미인이라는 오해를 사기도 했죠. 하지만 그녀는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출신입니다. 위구르족은 서양인에 가까운 이국적인 미모를 갖고 있었기에 디리러바는 자연스레 동서양의 미가 공존하는 신비로운 얼굴을 갖출 수 있었죠.


디리러바는 1992년에 태어나 올해 30살을 맞이했습니다. 빼어난 외모처럼 그녀의 이름 역시 ‘사랑스러운 미인’을 뜻하는 위구르어 ‘디리러바’로 지어졌죠. 디리러바는 어린 시절부터 국가 1급 예술인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예체능에 재능을 보였습니다. 9살의 어린 나이에 전문예술원에 입학하여 무용을 시작했죠. 2009년엔 동북사범대 민족교육대학에 입학했는데요. 이때도 과장을 조금 보태어 학생 절반이 그녀를 좋아할 만큼 빼어난 미모를 자랑했습니다.


얼굴 때문에

하는 작품마다 폭망


2010년, 디리러바는 상하이 희극원으로 편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를 전공했습니다. 그리고 2014년 첫 출연작 ‘대막요’에서부터 주연을 맡았죠.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출연한 작품마다 흥행하지 못했는데요. 이유는 다름 아닌 그녀의 미모 때문이었습니다. 얼굴 때문에 작품에 집중도 안 될뿐더러, ‘너무 예쁜 얼굴 때문에 캐릭터가 한정적일 것이다’라는 우려로 감독들이 그녀를 캐스팅하기 꺼려 했죠.


상실감에 빠진 그녀에게 손을 내민 것은 중국의 탑 배우 ‘양미’였습니다. 당시 기획사까지 경영하고 있던 양미는 디리러바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자신의 기획사로 영입했죠. 이후로 디리러바는 천천히 흥행가도를 달리기 시작했고, 한 예능에선 양미를 안아올리며 감사와 애정을 표출하기도 했는데요. 디리러버의 인기는 한국까지 퍼져나갔습니다. 2015년엔 비와 함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다이아몬드 러버’에도 출연했죠. 오죽하면 서울 지하철 전광판엔 디리러버의 생일 축하 광고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중국 여성들이

닮고 싶어 하는 얼굴 1위


디리러바의 얼굴은 공백기가 없었습니다. 2018년엔 ‘실물이 가장 예쁜 미모’ 1위에 올랐고, 2019년엔 ‘중국 여성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얼굴’ 1위에 올랐죠. 커다란 눈과 오뚝한 코, 168cm 키에 52kg의 독보적 몸매까지 갖춘 ‘사기캐’라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게 아닐까 싶은데요. 실제로 성형외과 의사들은 디리러바처럼 수술해달라는 요구에 “이 얼굴을 가지려면 다시 태어날 수밖에 없다.”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디리러바는 도도해 보이는 외모와 반대로 털털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국민들에게 더 사랑받게 됐습니다. 그녀는 중국판 런닝맨 ‘달려라 형제’에 임신을 한 안젤라베이비 대신 투입되어 큰 인기를 얻게 됐죠. 디리러바는 달려라 형제에서 예상치 못한 허당미, 가리지 않고 뭐든지 잘 먹는 식탐을 보여주면서 얼음공주 이미지를 완전히 불식시켰습니다.


시청자가 가장 사랑한

여배우상 수상


디리러바는 연기뿐만 아니라 중국판 프로듀스101 ‘창조영 2019’의 진행자로 발탁되어 뛰어난 진행 능력을 뽐냈는데요. 단순한 진행에 머물러있지 않고 참가자들 앞에서 나서서 댄스 시범을 보이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줬죠. 이러한 다양한 활동으로 디리러바는 2018년에 ‘시청자가 가장 사랑한 여배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허나 초심을 잃었던 것일까요? 아디다스 모델로 발탁됐던 디리러바는 갑작스레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이유는 아이러니했는데요. 아디다스 측이 “위구르 지역이 강제 노역으로 재배하고 채취한 목화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세우자 그녀는 이를 부정한 것이었죠. 그녀가 위구르 출신임에도 강제 노역을 아무렇지 않게 바라보는 태도를 내세우면서 국민들과 해외 팬들은 등을 돌렸습니다. 아직도 그녀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그녀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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