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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by 연예톡톡

사업으로 3천억 벌었다는 여배우가 20년째 별거 중인 이유

부부가 함께 사는 것이 보통의 결혼 생활이죠. 하지만 요즘은 다양한 사유로 인해 별거를 하는 부부도 흔치 않게 보이고 있습니다. 배우 하유미는 결혼 이후 무려 20년째 별거 중이라고 알려져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하지만 이에는 그들만의 특별한 사연이 있었습니다. 하유미 부부는 어떤 이유로 별거를 택하게 된 것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발레리나 꿈꾸던 여고생의 데뷔작

13살 때부터 발레를 배웠던 하유미는 늦은 나이에 시작했다는 생각에 뒤처지지 않으려 악착같이 연습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생 때부터 키가 커지고 프리마돈나로 갈 수 없는 체형이 되어 발레를 그만두었죠. 이후 그녀는 우연히 찍은 잡지 화보로 인해 1988년 영화 ‘변강쇠 3’로 데뷔하게 됩니다. 변강쇠 출연으로 인해 섹시스타 이미지로 굳혀지는 것이 싫었던 하유미는 그 뒤로 키스신만 있어도 작품 출연을 거절했는데요. 이후 SBS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KBS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등에 출연했으며 2010년 드라마 ‘역전의 여왕’으로 MBC 연기대상 황금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유미는 1991년 지인의 소개로 중화권 유명 인사를 만났습니다. 그는 홍콩 영화 제작자이자 재력가인 클라렌스 입인데요. 배우 유덕화가 나온 영화를 거의 다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 ‘영웅본색’, ‘용호신풍운’, ‘광동오호’ 등을 제작했죠. 이외에도 유명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미식가들이 선정하는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되는 등 홍콩 내에서 손꼽히는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홍콩에서 만난 운명의 상대

그녀가 클라렌스 입을 처음 만난 것은 1991년 2년 사귄 애인과 홍콩에 놀러 갔을 때였습니다. 그곳에 놀러 온 지인 중 한 명이 지금 하유미의 남편과 소개팅을 했는데요. 하지만 지인과 남편은 서로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당시 남편은 하유미가 애인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지인에게 하유미의 이야기만 물어봤습니다. 하유미 또한 노래를 잘하고 성격도 자상하고 좋은 남편과 대화를 나누다 호감이 생기게 됩니다.

남편은 한 달 뒤 하유미를 만나러 한국에 옵니다. 하유미는 애인에게 죄책감이 들면서도 떨렸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꽃다발을 들고 온 순간 마음이 정해졌죠. 운명이라는 느낌이 들었던 하유미는 애인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헤어졌습니다. 이전에 만났던 이성과 결혼 상대는 느낌부터 달랐는데요. 그녀는 남편과 8년간 연애하면서 아무리 바쁜 스케줄이어도 한 달에 두 번씩은 꼭 만났고, 1999년 결혼했습니다.

세 번의 결혼식 이후 20년째 별거 중

하유미 부부는 한국과 홍콩을 오가면서 세 번의 결혼식을 치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1999년 9월은 홍콩, 10월은 서울, 그리고 11월에는 남편의 친지가 많이 살고 있는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하유미 부부는 결혼 3년 차 때부터 별거설이 돌았습니다. 그리고 이는 진실이었는데요. 이에 대해 사람들은 단순히 사업차 홍콩과 한국에서 떨어져 지낸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여기엔 굉장히 안타까운 사연이 있습니다. 하유미는 결혼 후 약 2년 동안 홍콩에서 전업주부로 살았습니다. 이때 자연유산을 하게 된 하유미에게 공황장애가 찾아오게 됩니다. 낯선 땅에 있다 보니 증상은 더욱 심해졌는데요. 결국 결혼 3년 만에 남편과 합의 후 한국으로 귀국합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떨어져 지내게 되었고, 이후 지금까지 별거 생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떨어져 있지만 여전히 달달한 부부 사이

한 연예부 기자는 과거 하유미 매니저를 만난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매니저에게 ‘하유미가 별거 중이라고 하던데 혹시 사이가 안 좋은 거냐? 왜 이렇게 오래 별거를 하냐?’고 물었습니다. 매니저는 ‘사이가 안 좋은 것은 절대 아니며, 두 사람의 사이는 굉장히 좋고 지금도 남편이 생활비를 보내주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하유미는 한 방송에 출연해 남편과 매일 전화로 서로의 사랑과 마음을 전하는 통화를 한다고 말하기도 했죠.

또한 하유미는 2013년 SBS ‘땡큐’에 출연해 당해 초 모친상을 당한 이후 이상한 태몽을 많이 꿨다고 밝혔습니다. 그때부터 15kg을 찌워가며 임신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사연을 털어놓았는데요. 임신을 원했지만 인공 수정과 시험관 모두 성공하지 못했으며 포기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들어 정말 많이 울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전에는 무엇이든 반만 먹었던 하유미는 이제는 여배우가 아닌 아이와 자신의 건강을 위해 한 그릇씩 다 먹는다고 말해 사람들을 감동케 했습니다.

마스크팩으로 매출 '3천억' 사업가로 성공해

한국에서 홀로 생활 중인 하유미는 자신의 이름을 건 마스크 팩으로 대박을 터트리며 사업가로서 성공적인 변신을 했습니다. 마스크 팩의 성공으로 회사가 돈을 많이 벌었을 뿐 아니라 코스메틱 모델이었던 하유미 또한 큰 수익을 얻었는데요. 하유미 팩은 2007년 9월에 판매되었는데, 15일 만에 2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죠. 그리고 2013년까지 무려 3000억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유미는 2013년 7월 방송에 출연한 이후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그녀는 SNS를 통해 팬들과 종종 소통하며 근황을 알리고 있는데요. 하유미가 직접 게재한 근황 사진을 본 사람들은 ‘여전히 피부가 너무 좋다’, ‘활동 때보다 살이 조금 더 올랐다. 보기 좋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그녀의 SNS에는 ‘경력단절’이라는 문구가 있었는데요. 한 기자는 ‘하유미가 연예계 복귀를 고민하는 느낌이 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하유미의 실물 목격담도 전해졌습니다. 연예 관계자 결혼식에 참석한 한 기자는 그곳에서 하유미를 봤다고 말했는데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피부에서 광이 났고, 자기관리를 여전히 잘 하고 있는 것 같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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