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송혜교’라 불리던 여배우가 임신한 줄 모르고 한 행동
결혼 후 활동 중단한 배우 한지우
미스코리아 중국 진 수상하며 연예계 데뷔
현재 육아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
터무니없는 별명은 때론 독이 되지만, 유명 스타와 닮은 비주얼에 본인만의 매력이 합쳐졌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리틀 송혜교’라는 별명을 가진 이 여배우는 한때 청순한 미모로 많은 사랑을 받다 돌연 방송계에서 모습을 감췄다. 배우 한지우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한지우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중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그녀는 2007년, 미스코리아 중국 진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중국 연예계에서 드라마 ‘양마다오쯔리엔’으로 먼저 데뷔했다. 그러다 한국에 돌아와 배우 데뷔를 꿈꿨다. 2010년 MBC ‘뜨거운 형제들’에서 소개팅녀로 등장하며 조금씩 이름을 알리는 데에 성공했다.
당시 그녀는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171cm라는 큰 키, 송혜교를 닮은 청순한 미모로 화제 되었다. ‘8등신 송혜교’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이로 인해 성형 논란에도 휩싸였지만 그녀는 치아 라미네이트 말고는 모두 건드리지 않았다며 “성형을 수차례 권유받았지만 자연산을 고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드라마 ‘정글피시 2’를 통해 연기자 데뷔에 성공했다. 당시 그녀는 20대였음에도 고등학생 역을 맡아 열연할 정도로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이후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등의 여러 작품에서 얼굴을 비추며 연기 경력을 쌓아갔다. 하지만, 2017년 ‘피고인’을 마지막으로 그녀는 방송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이다.
한지우는 결혼을 기점으로 방송을 중단했다. 방송 활동 내내 여러 남자 연예인들의 대시를 받았지만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정중한 거절을 전했다고 한다. 2015년부터 만나온 3살 연상 대기업 연구원과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2년 교제 후 2017년,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발표 당시 한지우는 남편의 첫사랑이 본인임을 드러냈다. SNS에 “사랑을 이룬 남자친구, 아니 이제는 나의 남편 나랑 결혼해 줘서 고마워요.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손잡고 함께 꽃길 걸어 봅시다.”라는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혼전임신설에 대해선 적극 부인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지우는 결혼 3년 만인 2020년 3월, 득녀 소식을 전했다. 무려 30시간 진통 끝에 출산한 아이였다. 출산 후에도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는 그녀는 임신 초기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임신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댄스 영상을 신나게 촬영했다며 “뱃속에 이음이 있는 줄도 모르고 신났더라?”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유했다.
현재 그녀는 방송 활동을 중단한 채 육아와 결혼 생활에 집중하고 있다. SNS를 통해 남편과의 달달한 일상을 공유하기도 한다. 개인 일상을 올리던 유튜브 채널에는 2세인 이음 양 육아 브이로그가 종종 올라오고 있다. 인스타그램에도 딸 박이음의 일상을 공유하며 육아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