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의 딸’ SM 역대급 신인이라는 걸그룹 멤버, 알고보니…
AI 아이돌이라는 파격적인 컨셉으로 지난 11월 데뷔한 에스파를 아시나요? K-POP 제국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 차게 선보인 걸그룹으로 벌써부터 남다른 팬덤 몰이를 하고 있어 화제입니다. 오늘은 그런 에스파의 메인 댄서와 메인 비주얼을 맡고 있는 윈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에 태어난 이진법 인간
윈터는 2016년 양산시에서 개최된 한 댄스 페스티벌에 참가했다가 그 자리에 있던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눈에 들어 캐스팅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남다른 춤 실력으로 주목받았었죠. 특히 데뷔 전 졸업사진이 공개되면서 ‘이수만이 박수 칠 상’, 일명 ‘수박상’ 아이돌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윈터가 처음 데뷔했을 때는 ‘윈터’라는 차가운 닉네임과 차분한 인상 때문에 조용한 사람일 거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오히려 윈터는 팀 내 분위기 메이커 담당으로 팬들과의 소통도 활발한 편인데요. 같은 멤버들도 윈터의 첫인상에 대해서는 얌전하고 조용조용한 인상이었다고 증언했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밝혔죠.
윈터라는 예명이 탄생된 배경도 재미있는데요. 윈터의 생일은 2001년 1월 1일로 겨울 태생이기 때문에 ‘윈터’라는 예명을 선택한 것인데요. 다른 예명 후보로는 ‘밀리’, ‘영원’, ‘백설’ 등이 있었지만 결국 ‘윈터’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010101’이라는 신기한 생년월일로 팬들 사이에서는 ‘이진법 인간’이라는 독특한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아버님이 누구니
윈터가 팬들로부터 받은 별명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유영진의 딸’입니다. SMP의 아버지, SM의 천재 작곡가 유영진의 딸이라니, 대중이 들으면 놀랄 법도 한 별명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당연히 윈터는 유영진의 딸이 아닙니다. ‘유영진의 딸’이라는 별명은 윈터의 독특한 음색을 표현한 것인데요. 유영진의 곡과 유독 잘 어울리는 음색이라 이런 별명이 붙은 것입니다.
이처럼 음색이면 음색, 댄스면 댄스, 뭐 하나 빠지지 않는 SM의 신인 아이돌 에스파는 지난 5월 디지털 싱글 ‘Next Level’을 발표해 활발한 활동을 보였는데요. 곧 정규 1집으로 컴백할 예정인데요. 윈터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