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도 포기한 동네에서 141억짜리 건물 구입한 강호동이 한 말
유재석과 함께 국민MC로 사랑받는 강호동
가로수길에 140억 건물 매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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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과 함께 국민 MC라 불리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강호동. 지난 2018년 강호동은 141억의 거액을 주고 건물을 구입했다. 하지만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투기 논란이 일지 않았는데, 매입한 건물의 위치가 애매했기 때문이다. 과연 강호동이 구입한 건물은 어디에 위치하고 있을까?
강호동이 141억 원을 주고 매입한 건물은 대지 192.1㎡ (약 58평)의 지하 1층, 지상 5층 꼬마 빌딩이었다. 1992년에 지어진 노후 빌딩으로 엘리베이터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강호동이 매입한 건물의 위치를 보고 놀랐는데, 그 이유는 건물의 위치가 정확하게 가로수길이었기 때문이다.
현재 가로수길은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높은 임대료과 권리금을 기록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상권이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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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강호동의 건물은 가로수길의 핵심 상권에 위치하고 있는데, 해당 위치는 유동인구는 많지만 소비가 아닌 촬영과 관광에 치우쳐져 있기 때문에 프랜차이즈들도 포기한 상권이 됐다.
하지만 강호동은 해당 건물의 미래를 봤다. 건물에서 3분 거리인 신사역에는 곧 신분당선 개통에 예정되어 있어 다시 상권이 살아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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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건물 자체의 용적률이 235%로 인근의 건물보다 용적률이 넓게 적용됐는데, 본래 2종 일반주거 지역의 용적률은 200%이기 때문에 약 15평가량을 이득을 볼 수 있다.
현재 강호동의 출연료는 약 1500~1800만 원 선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강호동의 건물 매입을 임대수익이 아닌 시세차익을 위한 투자 개념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