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이 사람나이로 70살인 ‘묘르신’ 과 찍은 일상 사진
현재 ‘데뷔 17년 차’가 된 보이 그룹이 있는데요. 바로 ‘슈퍼주니어’입니다. 오늘 소개할 사연의 주인공은 그중에서도 뛰어난 끼로 ‘우주 대스타’라고 불리고 있는 멤버 ‘김희철’인데요. 그는 무려 16년 동안이나 ‘집사’ 노릇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와 그의 반려묘 ‘희범이’는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사이라고 하는데요. 함께 그들의 이야기를 보러 가볼까요?
극한 직업 반려묘 생활중이라는 희범이
Youtube@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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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반려묘 ‘희범이’는 현재 16살로 사람 나이로는 70대 후반인 러시안 블루 종입니다. 희범이의 이름은 키우던 당시 함께 했던 룸메이트 ‘기범’의 이름에서 ‘범’자를 따고 김희철의 ‘희’자를 따서 만들어졌는데요.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 있고 상전 같은 생활을 하는 고양이들의 이미지와 달리 희범이는 ‘극한 직업 반려묘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Youtube@Mnet K-PO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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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김희철과 함께 출연한 희범이의 모습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당시 김희철은 엄청난 텐션으로 희범이를 붙잡고 함께 춤을 추거나 머리 위에 희범이를 올려 두고 노래를 부르는 등 야단법석을 피웠는데요. 그런데도 희범이는 귀만 약간 뒤로 젖힌 채 체념한 듯 전부 받아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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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김희철 KimHeeChul |
사실 희범이는 ‘개냥이’보다는 ‘츤데레 고양이’에 가깝다고 하는데요. 김희철이 부르면 줄행랑을 치거나 손 안 닿는 높은 문간 위로 올라가고 손을 만지는 것, 뽀뽀하는 것을 거부하지만 자신이 내킬 때는 김희철의 마사지 손길에 몸을 맡기고 김희철의 손에 머리를 비비며 애교를 부리기도 하죠.
묘르신 희범이와 16년째 동거 중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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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이 희범이를 처음 만나게 된 계기는 정말 특별했는데요.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당시 김희철은 신입 매니저와 지방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큰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대퇴부에 골절상을 심하게 입은 탓에 왼쪽 다리에 철심을 7개나 박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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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탈퇴를 고민했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낸 김희철에게 팬들이 희범이를 대신 분양 받아 주면서 희범이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치료와 재활 과정 때문에 숙소에만 있던 김희철의 곁을 지키면서 많은 위로가 되어준 희범이인데요. 희범이가 김희철에게 더욱 특별해진 데에는 또 다른 일화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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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전부 스케줄로 숙소를 비운 사이 아래층에서 큰 화재가 일어났던 것인데요. 희범이 걱정에 숙소로 뛰어 들어가 보니 희범이가 구석에서 나가지도 않고 집을 지키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에 희범이에게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는 김희철인데요. 그는 집에 자신이 먹을 것, 입을 것은 없더라도 고양이 물그릇, 사료, 장난감을 전부 갖춰 두고 집 자체를 반려동물 맞춤형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을 정도로 희범이에게 모든 것을 맞춰준다고 합니다.
故 설리의 고양이, 고블린 맡아준 김희철
instagram@jelly_jill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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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은 희범이를 반려 중인 경험을 살려 故 설리의 고양이 고블린을 임시 보호한 적도 있다고 하는데요. 재작년 가수 설리가 세상을 떠난 후 그녀가 키우던 반려묘 ‘고블린’이 남겨졌습니다. 원래는 설리와 친분이 있던 배우 김선아가 블린이를 입양할 계획 중에 있었는데요. 김선아는 설리와 영화 ‘리얼’에서 만나 함께 예능도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죠.
Youtube@김희철 KimHeeChu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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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그녀는 처음 블린이를 입양하려고 했을 때 설리 생각이 나 마음을 다잡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갑작스럽게 블린이를 데려오려고 하니 케어할 준비도 부족했었죠. 김선아는 이에 고양이 반려 경험이 있는 김희철에게 조심스럽게 블린이를 잠시 동안만 맡아줄 수 있는지 물어봤다고 하는데요.
instagram@sunaaa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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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은 조금의 고민도 없이 블린이의 임시 보호를 수락했고 건강검진과 블린이의 등에 나 있던 큰 종기를 치료하는 수술도 진행해주었다고 합니다. 현재 블린이는 김선아가 입양한 상태이고 그녀는 김희철에게 매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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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반려묘의 수명은 약 15년이라고 하는데요. 희범이는 현재 16살이 된 고양이 계의 진정한 묘르신이지만 김희철의 정성스러운 케어로 건강한 모습입니다. 이처럼 김희철은 반려동물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평생 함께할 것이라는 약속을 지켜나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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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과 희범이의 특별한 일상을 본 네티즌들은 “원래는 반려인이 집사 노릇 하는 게 극한 직업인데 여기는 희범이가 극한 직업이네.”, “희범이 한시도 가만히 안 두는 것 봐. 너무 웃긴다.”, “와 희범이 나이 진짜 많다. 나보다 오래 살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