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5'가 가진 매력 5가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정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는 가운데 중국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기업들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여러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 기업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애플과 함께 스마트폰 시장의 쌍두마차의 역할을 하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의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 '삼성'은 하이앤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13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14일 0시/자정)에 미국 뉴욕에서 전략 패블릿폰인 '갤럭시 노트5(Galaxy Note 5)'와 프리미엄 제품인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Galaxy S6 Edge Plus)'를 공개했습니다.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된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의 키노트에서 삼성은 '최고 스팩'과 '최신 기능'들을 선보이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삼성은 지난 8월 13일(미국 현지 시간), '갤럭시 노트5 & S6 엣지 플러스'를 공개했다. 8월 20일부터 판매되는 '갤럭시 노트5'는 '삼성페이'를 비롯한 최신 서비스를 무기로 패블릿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ource. www.phonearena.com |
'갤럭시 노트 5'가 가진 5가지 매력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가 'S6 엣지'를 늘려놓은 확장판이라고 할 수 있는 반면, '갤럭시 노트5'는 노트 시리즈의 최신판 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source. www.phonearena.com |
그동안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에서 공개되었던 것과 달리 삼성은 다소 일찍 '갤럭시 노트5'를 공개했습니다. 9월 초,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 6S & 아이폰 6S 플러스(iPhone 6S & iPhone 6S Plus)'의 공개와 더불어 9월 중순 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 가운데, 삼성은 '갤럭시 노트5'의 공개와 판매를 아이폰보다 한 달 정도 빨리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삼성이 새로운 제품을 먼저 내놓아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있는 가운데 삼성의 '패블릿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합니다.
'갤럭시 노트 5'는 매년 그래왔듯이 '최고의 스펙'과 더불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삼성 페이(Samsung Pay)'를 장착하는 등 '최신 기능'들로 무장을 했으며, 디자인도 전작인 '갤럭시 노트4'보다 세련된 모습을 보이면서 많은 이들이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S Pen, 여전히 '갤럭시 노트'의 가장 매력적인 도구
'갤럭시 노트5'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S-Pen'이라고 할 수 있다. S펜은 '노트'시리즈의 자랑이자 핵심 기능이다. image. www.theverge.com |
S펜 기능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기능인 만큼, 제품 공개 행사장에서도 가장 비중있는 기능이자 매력적인 기능으로 소개가 되었습니다. '갤럭시 노트'의 S Pen 기능은 매년 정확도와 기능적인 면에서 발전해 가면서 실제 노트 필기를 디지털화 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5의 S펜은 쓸어넘김(Swipe), 터치, 필기 등의 활용 뿐만 아니라 노트앱의 자동 실행, 압력 감도에 따른 변화 감지, 이미지 자르기, 크기조정, 텍스트 강조 등 여러가지 기능들을 선보이면서 그 실용성을 높였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노트 5'의 삼성페이, 한국에서도 모바일 결제 시대 주도한다
오래전부터 이야기가 있어왔던 '삼성 페이'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바일결제 시장의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image. www.thedroidguy.com |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5'의 공개 행사의 말미에 삼성은 '삼성 페이' 서비스가 한국에서는 8월 20일부터, 북미 지역에서는 9월 28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본격적으로 애플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애플 페이(Apple Pay)'와 경쟁할 것임을 알렸습니다. '삼성 페이'는 NFC를 이용한 근거리 접촉 방식 분만 아니라 현재 널리 이용되는 긁는 방식의 신용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마그네틱 전송 기술을 이용한 카드 결제 방식을 지원하면서 모바일 결제의 편리성을 높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강력한 스펙, 항상 '최고'의 스펙
갤럭시 노트5의 스펙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와의 유일한 차이는 '디자인'이다. source. www.samsungtomorrow.com |
5.7인치 크기의 대화면을 바탕으로 구동되는 '갤럭시 노트5'는 큰 화면을 무기로 함과 더불어 그 성능에 있어서도 결코 다른 스마트폰에 뒤지지 않을 만한 스펙을 가졌습니다. 삼성의 최신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7420'을 바탕으로 '4GB 램'을 장착하였으며, 배터리 효율을 효율적으로 증가시키는 동시에 터치위즈(TouchWiz)의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그 성능의 최적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배터리 용량이 3000mAh 일체형으로 전작인 노트4의 3220mAh보다 적다는 것이 아쉬운 점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한 디자인
갤럭시 노트5의 전면과 후면 디자인 |
'갤럭시 노트5'는 지난 4월에 출시된 '갤럭시 S6'와 비슷하게 금속 재질을 바탕으로 고급스러움과 강인함을 연출함으로써 디자인 면에서도 전작인 '갤럭시 노트4'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갤럭시S6'가 강화유리로 코팅된 메탈 바디를 보여줌으로써 호평을 받았던 것을 감안해 보면 이는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5.7인치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한 메탈 바디는 더 없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다가오게 하는 요소임이 틀림없습니다.
갤노트5 측면 디자인 |
카메라 기능, 더 이상 발전할 수는 없다?
'갤럭시 노트5'에는 조리개값 F/1.9의 16MP의 메인 카메라와 더불어 OIS(손떨림 방지 기능)이 장착되었습니다. 4월에 출시되었던 '갤럭시 S6 & S6 엣지'에 장착된 카메라와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는 이 카메라는 사실상 스마트폰 카메라가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5'의 빨라진 셔터 스피드와 오토 포커스 기능은 상황/피사체를 좀더 빠르고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물론, LG의 야심작인 'G4'의 경우 16MP의 조리개값 F/1.8을 갖는 카메라를 장착했다고는 하지만 두 제품의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의 전략 패블릿폰인 '갤럭시 노트5'의 출시가 임박해 오면서 관심이 높아져 가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노트5'와 '엣지 플러스'의 차이점이 있다면, 'S-Pen'의 사용 여부와 '엣지 스크린 기능'의 제공 유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7인치 대화면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삼성 스마트폰'의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S펜'이냐 '엣지 스크린'이냐가 고민 고리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편, 애플이 오는 9월 9일 '아이폰 6S & 6S 플러스'를 공개할 것이라고 알려져있는 가운데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연 애플과 삼성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