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옥수동 자택서 이재명과 데이트..이재명과 결혼까지 생각”
(사진=유튜브 ‘가로세로 뉴스타파’) |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불륜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부선 씨가 “이 지사와 데이트를 했던 장소”라며 자신의 옥수동 아파트 내부를 공개했다.
김씨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사모 벗님들 봐 달라, 공유도 부탁한다”며 강용석 변호사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뉴스타파’ 인터뷰 영상을 공유했다.
아파트 거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김씨는 “이곳이 이재명이 드나들었던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파를 가리키며 “여기서 주로 이재명과 데이트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재명이 춥다고 한 적이 있는데, 난방비가 워낙 많이 나와서 난방을 많이 해주지 않았다”면서 “‘왜 이렇게 추우냐’고 물으면 추운 게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또 “(이 지사가) 처음에 총각이라고 속였고, 유부남인 걸 알게 된 이후 각방을 쓴다며 불행한 결혼생활 중이라 설득해서 또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유부남인 걸 알고 결혼생활이 불행하다고 했을 때 이혼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래, 김부선 혼자 외로웠는데, 이런 남자를 남자친구로 사귀다가 결혼할 수 있겠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이 들어 좋은 인연을 만들고, 부부의 연을 맺을 수 있겠다는 희망을 품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가로세로 뉴스타파’) |
이어 김씨는 2009년 8월 이 지사와의 통화에서 “‘어떻게 나한테 총각이라고 거짓말할 수 있느냐’라고 따졌고, (이 지사가) ‘내가 총각이라는 것 네가 믿었느냐?’면서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씨와 이 지사는 불륜 스캔들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지사 측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김씨를 고발했으며 김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위반죄 등 혐의로 이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손해배상 3억원을 청구했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