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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여행에서 꼭 봐야 하는 포인트

젊은 여행은 이곳으로

라오스 여행에서 꼭 봐야 하는 포인트

갓 군대를 제대하고 대학생이 되기 전 새로운 모험을 떠나기 위해,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 그동안 꿈꿔왔던 여행을 하기 위해, 힘들고 지칠 때 새로운 나를 만나기 위해 등등 라오스를 찾는 이유를 가지각색입니다.

 

하지만 모든 이유는 하나도 통일됩니다. 바로 라오스에서 진정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죠.

 

저도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 꿈꿔왔던 여행이었던 라오스를 여행한 적이 있습니다.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방비엔을 돌면서 수많은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여행하고 순박함 라오스 사람들의 미소를 가슴에 품기도 하였죠. 

 

젊은 시절 가장 잘한 일을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라오스를 여행해보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곳은 너무나도 가슴 속 깊이 기억되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라오스를 떠나는 젊은 청춘들을 위해 혹은 젊지는 않지만 여행의 꿈을 위해 라오스여행을 떠날 분들을 위해 라오스에서 꼭 한번은 봐야 하는 볼거리 혹은 액티비티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비엔티안 파탓루앙 Pha That Luang

라오스 여행에서 꼭 봐야 하는 포인트

파탓루앙 혹은 팟루앙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위대한 불탑'이라는 의미를 지닌 라오스의 상징적인 불교 사원입니다. 3세기 마우리아 왕조의 아소카가 인도에서 가져온 붓다의 사리를 안치한 곳으로 라오스 사람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곳이죠.

 

얼마나 파탓루앙을 라오스 사람들이 사랑하는지는 라오스 국장과 지폐를 보더라도 알 수 있어요. 라오스 국장과 지폐에는 파탓루앙 그림이 사용되고 있으며 심지어는 여행책자를 만들 때도 꼭 제일 처음 나오도록 한다고 한답니다.

라오스 여행에서 꼭 봐야 하는 포인트

파탓루앙은 다양한 사원이 있지만 가장 유명한 사원은 높이 45M의 황금사원이에요.  13세기경 크메르 형식으로 만들어진 사원은 오랜시간 파손이 이어지자 450kg의 금을 이용해서 황금사원으로 만들었죠.

 

파탓루앙은 기도 간이 정해져 있어 일반인들에게 문을 열어주는 시간이 정해져 있답니다. 오픈 시간 - 08:00 ~ 12:00 / 13:00 ~ 16:00 만 문이 열려있으니 이점을 참고하시면 좋겠죠.

비엔티안 부다파크 Buddl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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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티안 시내에서 1시간 가량 달려 도착할 수 있는 신비의 장소 부다파크는 라오스 말로는 엥쿠앙(Xieng Kuane)이라도 불리는 곳입니다. 

 

울창한 숲 사이로 시멘트로 만들어진 신비스러운 조각상들이 가득 차 있는 이곳은 1958년 루앙 푸라는 조각가와 그의 제자들이 평생을 걸쳐 만든 곳으로 사람이 만들었다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완벽한 조각상들이 200여개가 넘게 만들어져 있죠.

라오스 여행에서 꼭 봐야 하는 포인트

200여개의 조각상에는 처상을 비롯하여 시바, 비쉬누와 같은 힌두신들 또한 각기 다른 모습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보고 있으면 어떻게 이런 모습으로 조각하였을까? 이렇게 섬세하게 조각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비엔티안 소금마을 콧사왓 Khok Sa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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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바다가 접하지 않는 나라가 바로 라오스입니다. 바다가 없는 라오스이지만 소금을 생산하는 곳이 있다면?? 믿으실 수 있나요?

 

비엔티안에서 북동쪽으로 20km 떨어진 소금마을 콧사왓은 지하수가 간수(=소금물)로 되어 있어 소금을 생산할 수 있는 독특한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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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바다였던 이곳이 지각변동으로 융기되어 지금의 육지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지하수가 바닷물로 되어 버린 것인데요.

 

지하수를 끊여서 만드는 소금은 암염이라고 하여 일반적으로 바다에서 나오는 천일염에 비해 염화마그네슘, 황산마그네슘 등 쓴맛을 내는 요소들이 없어 신기하게도 처음에는 짠맛이 나지만 마지막에는 단맛이 나는 신기한 소금을 맛보실 수 있죠.

루앙프라방 팍우동굴 Pak Ou

라오스 여행에서 꼭 봐야 하는 포인트

루앙프라방에서 배를 타고 혹은 직접 오토바이와 차를 타고 1시간 정도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팍우동굴은 메콩강 자락 깎아지는 절벽 안에 4천개가 넘는 불상들이 모여 있는 곳이랍니다.

 

거대한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자리 잡은 이곳은 루앙프라방 주민들이 섬기는 불상을 외지인들에게 약탈 당하지 않기 위해서 이렇게 만들었답니다.

라오스 여행에서 꼭 봐야 하는 포인트

팍우 동굴에는 불상을 모아 장소가 두 곳이 있답니다. 한 곳은 너무나도 어두워서 밖에서 랜턴을 대여하여 들어가야 해요.

 

동굴 두 곳을 전부 둘러보는 데는 한시간이면 충분할 정도로 큰 규모는 아니지만 바위틈 사이사이에 놓인 수많은 불상들을 보고 있으면 뭔가 모를 신비한 분위기가 흘러넘치죠.

 

팍우동굴에는 하나의 전설이 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불상을 가져다 놓고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그래서 매번 방문할 때마다 불상들은 하나하나씩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루앙프라방 꽝시폭포 Kuang Si Water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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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곳은 라오스 여행을 한번이도 검색해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장소 꽝시폭포입니다.

 

라오스 청춘여행을 다녀온 '꽃보다 청춘'에서도 배우 손호준이 소름이 돋는 장소, 마치 요정이 나올 거 같다고 할 정도로 아름다운 이곳은 마치 에메랄드 아니 사이다를 물에 타놓은 듯한 아름다운 물색깔을 자랑하죠.

 

라오스는 더운 나라다 보니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고 피곤하지만 옥빛으로 빛나는 꽝시 폭포 천연수영장에 잠시 발만 담그는 것만으로도 더위는 한순간 싹~ 날아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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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시폭포에는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한 군데도 아닌 세 군데가 있답니다. 수영뿐만 아니라 꽝시폭포 주변 숲 속을 마음껏 산책하실 수 있죠.

 

하지만 이 좋은 경치과 아름다운 물이 유혹하는 푸른빛 파라다이스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겠죠. 용기내서 물속으로 풍덩~ 다이빙을 한번 즐겨 보시는 건 추천해드려요.

루앙프라방 탁발 托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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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은 아침은 언제나 나눔으로 시작됩니다. 새벽 5시 해가 다 뜨기도 전에 고즈넉한 루앙프라방의 아침을 깨우는 하나의 행렬을 볼 수 있어요.

 

바로 주홍빛 장삼을 걸친 맨발의 승려들이 행렬 탁발입니다. 탁발은 수백명의 승려들이 침묵을 유지하면서 걸어가며 무릎을 끊고 앉은 사람들이 승려의 바리에 음식을 공양한답니다. 천천히 천천히 아침을 밝아올 때까지 승려들은 루앙프라방을 한바퀴 돌죠.

라오스 여행에서 꼭 봐야 하는 포인트

탁발은 승려들을 위한 공양이 아니랍니다. 말씀드렸듯이 나눔으로 시작하여 나눔으로 끝이 나는 행렬로 탁발 행렬 마지막에는 빈 바구니를 든 가난한 아이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승려들은 바리에 받은 음식들을 아이들에게 나누어주면서 음식을 받은 아이도 음식을 나눠준 사람들도 환한 미소를 띠며 집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끝이 나죠.

 

종교를 떠나 이렇게 사람들에게 자신이 가진 걸 나누고 삶을 돌보는 배려를 볼 수 있는 가슴 따뜻한 행렬 탁발!! 언제나 낯선이에게 따뜻한 미소를 건네고 가난하지만 행복한 미소를 가질 수 있는 이유는 이러한 나눔이 라오스 국민들의 마음 속에 있어서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방비엔 블루라군 Blue Lag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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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배낭여행의 성지라고 불리는 방비엔에서도 가장 많은 배낭여행족들이 몰려드는 장소가 바로 블루라군입니다. 저 위~~ 꽃보다 청춘에서 세 주인공들이 물속으로 다이빙을 한 다이빙 나무가 보이시죠.

 

TV에서도 봤듯이 블루라군은 이름에 걸맞게 정말 너무나도 푸른빛깔의 물을 자랑한답니다. 물속에서 그네도 타고 다이빙도 즐길 수 있지만 조심해하는 점!!!

 

바로 이곳은 수심이 낮아보이지만 깊이가 5m가 넘는다는 것이죠. 그래서 옆 상점에는 튜브와 구명조끼를 대여하는 곳이 많이 있답니다. 수영을 못하시는 분들 꼭 대여해서 사건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방비엔 쏭강

라오스 여행에서 꼭 봐야 하는 포인트

한폭의 수묵화와 같은 경치를 자랑하는 방비엔은 쏭강은 다양한 액티비트를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방비엔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쏭강의 물살을 타고 즐기는 카약 혹은 크루징을 꼭 즐기곤 하죠.

 

일상 탈출이라는 라오스 여행의 테마에 딱 맞는 쏭강투어는 보통 8km ~ 9km의 물길을 즐길 수 있답니다. 보통 때보다 우기철에 카약을 타면 엄청난 스피드함 또한 느끼실 수 있죠.

 

그밖에도 동굴 튜브, 짚라인 트레킹등 쏭강에서 즐길 수 있는 건 무공무진하잡니다.

방비엔 몽족마을

라오스 여행에서 꼭 봐야 하는 포인트

방비엔에서 약 한시간.. 라오스 소수민족인 몽족이 사는 몽족마을은 해맑은 라오스 사람들의 미소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몽족마을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곳 사람들은 소박하면서도 현대 문물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삶을 더욱 좋아하죠.

 

몽족마을을 올 때마다 이곳 아이들의 미소는 언제나 저를 미치게 만듭니다. 다른 동남아 지역처럼 돈, 먹을 것을 바라지도 않고 구걸도 하지 않으며 단지 나와 가까워 지기 위해서 해맑은 미소를 주는 아이들. 말도 통하지 않는 나에거 언제나 하나라도 더 보여주겠다고 타이어 넘기, 줄넘기 등 다양한 장기자랑을 보여주는 아이들.

 

너무나도 소박하고 정겨워 저도 모르게 웃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곤하죠. 일상생활을 하면서 웃을 이유도 없고 힘들어 지쳐있을 때 몽족 아이들을 생각하면 언제나 힘을 얻는답니다.

라오스 여행에서 꼭 봐야 하는 포인트

많은 이들에게 꿈만 같은 여행자의 나라 라오스!! 젊은 나이 도전을 좋아하는 청춘이라면 어디를 떠나지? 고민하기 전에 미리 라오스를 가야한다는 정답은 나와 있습니다.

 

마음 속에는 가슴 따뜻함을 기억 속에는 너무나도 짜릿하고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는 나라 라오스. 여러분의 꿈만 같은 여행은 라오스에서 하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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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여행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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