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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by 덴 매거진

가을을 담은 전국 무화과 디저트 맛집 4

최근에는 과일을 그대로 먹기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색다르게 즐기는 ‘과일릭(과일+Holic)’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올 여름 카페 업계에서는 수박과 복숭아를 이용한 케이크나 음료를 유독 많이 출시했으며, 편의점에서는 생과일 하이볼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 gettyimagesbank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여름의 기세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슬그머니 다가오는 가을. 이 계절의 제철 과일은 바로 ‘무화과’다. 부드러운 과육과 향미가 좋은 무화과는 8월부터 시작해 11월까지만 맛볼 수 있다. 제철 무화과를 활용해 다채로운 디저트를 선보이는 맛집을 소개한다.

성심당 케익부띠끄

ⓒ sungsimdang_lotte

안녕 무화과

과일케이크를 사기 위해 오픈런과 퀵턴 여행을 할 정도로 유명한 대전의 빵집 성심당. 딸기와 망고, 생귤 시루에 이어 지난 15일 성심당은 ‘안녕 무화과’ 케이크를 출시했다. 무화과의 담백한 단맛과 부드러운 크림, 층층이 발라진 달달한 잼의 조화가 돋보인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내 성심당 케익부띠끄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며, 10월 말까지 만나볼 수 있다. 매일 오전 8시에 한정 수량 판매하니 맛보고 싶다면 서둘러 가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롯데백화점 대전점) 대전광역시 서구 계룡로 598 1층

베이크 샵 하벳

ⓒ bakeshop.havet

무화과 밤 파르페

무화과와 함께 밤도 가을이 제철이다. 망원동의 베이크샵 하벳에서는 무화과와 직접 만든 밤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계절 파르페를 만나볼 수 있다. 붉은 색감의 카시스 젤리 위로 머랭 디스크, 프로마쥬 블랑 크림, 통밀 크럼블, 하트 모양의 피스타치오 무스가 차곡차곡 올려져 있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으로 시작해서 상큼한 맛으로 마무리되는 완벽한 구성이다. 화려한 비주얼로 보는 즐거움까지 챙겼다.

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7길 64 1층

크레뮤 클럽

ⓒ cremeux_club

무화과 리코타 프렌치토스트

무화과의 변신은 끝이 없다. 촉촉한 프렌치토스트가 신선한 영암 무화과와 만났다. 상큼한 레몬 리코타 휩과 고소한 그래놀라, 입가심이 되어줄 크랜베리 콤포트까지. 부드러운 무화과 토스트에 그래놀라의 바삭한 식감이 더해져 먹는 재미도 놓치지 않는다. 송리단길의 크레뮤 클럽에서는 이 외에 무화과 말차 판나코타도 판매하고 있으며, 곧 무화과 얼그레이 케이크와 무화과 소다까지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무화과 러버라면 당장 이곳으로 달려가자.

주소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21 2층

식캣사인

ⓒ sickcatsign

무화과 이튼 메스

지금까지의 무화과 디저트가 다소 식상하게 느껴진다면, 식캣사인의 무화과 이튼 메스는 어떨까. 이튼 메스는 과일과 머랭, 휘핑크림으로 만든 영국식 디저트다. 용산의 식캣사인에서는 캐러멜 머랭과 크림 위로 무화과를 듬뿍 올린 이튼 메스를 맛볼 수 있으며, 레드와인과 히비스커스를 첨가해 풍미를 더했다. 특히 크림에도 무화과 향을 입혀 다 먹고 나서도 입안에 은은한 무화과 향이 퍼진다.

주소 서울 용산구 원효로83길 7-2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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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주 에디터 yunjj@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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