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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 러브레터 등 겨울하면 생각나는 감성 영화 추천

마음까지 녹여주는 사랑과 낭만이 가득한 영화 한 편

이터널 선샤인, 러브레터 등 겨울하면

좋은 작품은 오래도록 사람들의 마음과 기억 속에 남기 마련이다. 특히 마음에도 찬바람이 부는 것만 같은 겨울에는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따뜻한 감성과 사랑이야기로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감성 영화들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다.

 

괜시리 마음도 시린 것만 같은 겨울, 마음의 여유와 함께 힐링이 필요하다면 감성 충만한 영화 한편으로 기분 전환을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잔잔한 여운이 오래도록 계속되는 감성 영화 10편과 함께 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보자.

1. 이프 온리(2004)

이터널 선샤인, 러브레터 등 겨울하면

제니퍼 러브휴잇과 폴 니콜스의 명연기와 슬픈 사랑 이야기로 지금까지도 멜로 영화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이프 온리는 교통사고로 이미 죽은 여주인공과 그녀의 슬픈 운명을 최고의 순간으로 바꿔주려는 남주인공의 슬프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눈가를 촉촉히 적시는 스토리와 함께 우리가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가는 하루가 가치 있고 소중하며, 평소 사랑하는 사람들을 잘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다.

2.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008)

이터널 선샤인, 러브레터 등 겨울하면

삶과 인생의 순리에 대해 소중한 마음을 갖도록 만들어주는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노인의 얼굴로 태어난 한 남자가 10대 청년으로 점점 어려지며, 마침내 아기의 모습으로 세상을 떠나며 우리가 흔히 갖고 있던 세상의 이치와 순리를 역주행하는 독특한 설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한 사람의 거꾸로 흐르는 시간을 들여다 보며 세상을 순리대로 사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닫게 해준다.

3. 어바웃 타임(2013)

이터널 선샤인, 러브레터 등 겨울하면

감성영화의 대명사 러브액츄얼리와 노팅힐의 리차드 커티스 감독의 영화 <어바웃 타임>은 과거를 되돌리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모태솔로 팀이 첫눈에 반한 여인 메리와의 사랑을 위해 시간을 넘나들며 과거를 바꾸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무심코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소중함과 곁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따스한 사랑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영화다.

4. 러브 레터(1995)

이터널 선샤인, 러브레터 등 겨울하면

‘오겡끼 데스까!’, ‘와따시와 겡끼데스~!’라는 유행어를 남기며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영화 <러브 레터>는 잊고 지내던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감성을 떠올리게 만들어주는 영화다.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여주인공은 남주인공의 옛 주소로 편지를 띄우고, 연인의 이름으로 된 답장을 받으면서 14년 전 연인의 아련한 첫사랑과 만나는 스토리로, 빠르게 흘러가는 요즘 시대에 아날로그적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러브 레터를 추천한다.

5. 이터널 선샤인(2004)

이터널 선샤인, 러브레터 등 겨울하면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재개봉 한 <이터널 선샤인>은 자신에 대한 모든 기억을 삭제한 여자친구를 보고 상심에 빠진 남주인공 역시 스스로 기억을 삭제하는 과정에서 함께 했던 모든 추억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잊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그녀를 잊기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그 과정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남주인공 짐캐리의 열연이 사랑에 대해, 연인간에 교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소중함을 깨닫게 만들어 준다.

6.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2013)

이터널 선샤인, 러브레터 등 겨울하면

혼자 상상하는 것이 유일한 취미인 월터는 16년간 몸담아 온 잡지사의 폐간을 앞두고 사라진 폐간호 표지 사진을 찾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사진을 찾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월터는 헬기에서 바다 한 가운데로 뛰어내리는 가 하면, 바다에서 상어와의 사투를 벌이고, 폭발 직전의 화산을 향해 달리는 등 상상 보다 더 상상 같은 현실에 직면한다. 누군가 한 번쯤 꿈꾸는 ‘상상’을 영화를 보며 대리만족 할 수 있음과 동시에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들어 주는 감성 충만한 영화다.

7. 러브액츄얼리(2003)

이터널 선샤인, 러브레터 등 겨울하면

겨울 영화의 대명사 하면 떠오르는 러브액츄얼리는 개봉한지 10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어 주는 대표 감성 영화다. 문 앞에서 짝사랑 하던 여자에게 스케치북으로 고백하는 장면은 지금까지도 영화 속 명장면으로 사랑 받고 있으며, 러브액츄얼리의 대표 장면이기도 하다. 사랑한다면, 영화 속 이들처럼 평범하지만 로맨틱한 사랑을 해보고 싶게 만들어 주는 영화다.

8. 렛미인(2008)

이터널 선샤인, 러브레터 등 겨울하면

‘놀라운 이미지로 가득한 분위기 있는 러브스토리, 더 이상 잘 만들 수 없다!’ 등의 수 많은 극찬을 받은 영화 <렛미인>은 외로운 12살 소년 오스칼과 뱀파이어 소녀 이엘리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영화 속에 등장하는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의 마을을 영화 개봉 이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한다. 두 소년 소녀의 사랑이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반면 온통 슬픔으로 가득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어 주는 이 영화는 차가운 겨울과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9. 러스브토리(1971)

이터널 선샤인, 러브레터 등 겨울하면

겨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로맨틱 감성 영화의 원조 <러브스토리>는 개봉한지 무려 40여 년이 흘렀지만 그 시절의 낭만과 로맨틱함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아름답고 순수한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고전적이지만 눈처럼 깨끗하고 예뻐 세대를 초월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흰 눈이 내리는 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는 것을 추천한다.

10. 가위손(1990)

이터널 선샤인, 러브레터 등 겨울하면

조니뎁의 젊은 시절을 엿볼 수 있는 영화 <가위손>은 독창적이고 몽환적인 스토리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자리잡고 있는 명작이다. 흉기와 같은 가위손을 갖고 있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따뜻한 주인공 에드워드(조니뎁 분)의 열연을 통해 인간에 대한 신뢰와 이해, 가능성을 사랑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영화 첫 장면에 등장하는 흰 눈이 펑펑 내리는 영상만 봐도 겨울 감성 영화의 대표격으로 꼽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영화다.

 

글 : 황현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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