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뿐 아니라 대대로 내려오는 집안이 부유한 사람들을 ‘금수저’라고 합니다. 연예계에도 어릴 때부터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 연예인 생활을 취미로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살 만한 ‘금수저’ 연예인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금수저 스타들의 재력과 그 배경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이서진
까칠하지만 츤데레 같은 성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서진은 드라마보다는 예능으로 국민들에게 호감을 얻은 배우입니다. 배우 이서진은 한때 재산 600억 금수저 재벌설이 있었는데, 어릴 때 할아버지 댁에서 일하는 도우미가 여럿 있었다는 말을 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서진의 할아버지는 1960년대 은행장을 지내신 분으로 금융계의 대부로 알려져 있으며 부친 또한 상호신용금고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습니다.
피오
블락비 멤버이자 신서유기 멤버로 잘 알려진 피오 또한 금수저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온라인에서 대규모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 2억 달러를 달성해 관광업계 최초 금탑산업 훈장을 수상한 적이 있습니다. 피오가 고등학교 졸업 선물로 아버지께 고급 외제차를 선물받았다는 일화도 유명합니다.
육성재
드라마에서 금수저 역할을 맡았던 육성재는 실제로도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연예인으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 육영성은 연매출 150억 규모의 CEO로 알려져 있고, 동종업계 상위 10%수준이며 삼성과 협력 중인 진공 부품 제조 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외할아버지는 대한민국 최초 비단잉어 양식장을, 외할머니는 5000평 규모의 낚시터를 소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엄지
걸그룹 여자친구의 멤버 엄지는 금수저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아이돌입니다. 엄지의 아버지는 국내 유명한 M치과 체인점의 원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엄지의 아버지는 서울에만 9개의 치과를 가지고 있으며 전국에 걸쳐 약 45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싸이
반도체 회사를 운영 중인 싸이의 아버지는 소유한 회사의 주식 가치가 약 300억에 달한다고 하여 누리꾼을 놀라게 한 바 있습니다. 해당 회사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에 반도체 검사 장비를 공급하며 관련 업계 중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고급 빌라 등 고가의 부동산도 여럿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쯔위
대만 출신의 트와이스 멤버 쯔위는 굳이 아이돌을 하지 않아도 3대가 먹고 살 수 있는 금수저 집안이라고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야시장 사업이 성공을 하면서 성형외과 사업으로 전환해 대박이 난 케이스인데요, 쯔위의 집안은 대만 내 병원 3곳에 약 20억 원을 투자하였으며 그녀의 어머니는 투자뿐 아니라 성형외과 사무장으로 근무 중이기도 합니다.
조세호
조세호는 과거 ‘양배추’라는 예명으로 데뷔한 후 뒤늦게 MC로서 성공의 길목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 동안 무명 생활을 하며 방송인으로서 인지도가 낮았던 시절에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가의 명품 의류와 시계를 착용해 재벌집 자제라는 추측이 난무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조세호의 아버지는 IBM 한국 지사의 CEO 출신이라고 밝혀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태희
연예인들의 집안에 대해 말할 때 빠지지 않는 사람이 바로 배우 김태희입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의상디자인을 전공한 김태희는 집안 역시 못지않게 대단한데, 그녀의 아버지는 1991년 설립된 물류회사 ‘한국통운’의 김유문 회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 한 방송에서 한국통운의 연 매출이 무려 300억에 달한다고 알려졌으며, 고액 기부 협회의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규현
슈퍼주니어 규현의 아버지는 사교육계의 유명인사로 수십 년간 서울에서 여러 입시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규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류 흐름을 타 2012년 대만의 한국어 학원 사업까지 확장하기도 했으며, 아버지의 재력 못지않게 규현 또한 연예계에서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최시원
연예계 데뷔 때부터 금수저설이 돌던 슈퍼주니어의 최시원. 그의 아버지는 보령메디앙스 전 대표이사이며 현재는 성공회대 겸임교수를 맡고 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전 세계로 수출하는 속옷 브랜드를 경영하고 있는 성공한 사업가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집에 전용 헬기가 있었다고 하니 그 재력이 감히 상상이 되시나요? 앞서 말한 규현처럼 연예계에서 성공하여 재력을 꿰차고 있는 최시원은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을 생각이 없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전신영 press@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