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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가 떨어진 과일 활용법

오래된 과일로 색다른 디저트 만들기

신선도가 떨어진 과일 활용법 신선도가 떨어진 과일 활용법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과일은 영양가도 풍부하고 훌륭한 간식거리다. 하지만 오래 보관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 하지만 신선도가 떨어진 과일은 다른 방법으로 활용해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상하거나 곰팡이가 핀 것이 아니라면 얼마든지 활용 가능하므로 아깝게 버릴 필요도 없고 훌륭한 디저트 혹은 간식으로 변신할 수 있으니 아래 방법을 참고해보자.

1. 과일 잼 만들기

신선도가 떨어진 과일 활용법

식빵이나 모닝롤, 와플 등에 간편하게 발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과일 잼. 시중에 판매하는 일반 잼보다 식감이 살아 있는 스타일로 만들 수 있다 보니 먹는 즐거움이 있다. 과일 잼으로는 딸기, 블루베리, 사과 등을 많이 활용하는데, 방법은 간단하다. 깨끗이 씻은 과일을 설탕과 1:1 비율로 섞는다. 설탕을 너무 조그만 오래 보관할 수가 없으니 주의할 것. 잘 섞고 매셔(masher)로 충분히 으깨 끓이다가 파르르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저어준다. 중간중간 하얀 거품을 걷어내야 나중에 색이 맑고 선명한 잼을 만들 수 있다. 충분히 졸인 후 레몬즙을 넣으면 좋다. 보존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 마지막으로 열탕 소독한 병에 담아 보관하면 된다.

2. 과일 구이 만들기

신선도가 떨어진 과일 활용법

과일을 시원하게 먹어야만 한다는 생각은 버려도 될 듯하다. 과일은 구워 먹으면 영양가도 더 많아지고 당도도 높아진다. 달군 팬에 버터 1 큰 술을 녹이고 사과를 구우면 되는데 취향에 따라 꿀이나 시나몬 가루를 뿌려도 좋다. 그릴 팬에 바나나를 통째로 올려 껍질이 까맣게 탈 때까지 구우면 바나나 속 영양소가 농축되며, 수분이 증발한 바나나는 독특한 식감을 낸다. 고기를 구워 먹을 땐 파인애플을 함께 구워도 좋다. 신맛은 줄어들고 단맛이 더 늘어날 뿐만 아니라 단백질 분해를 돕는 성분으로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3. 과일 얼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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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씹어 먹어도 너무 맛있을 것 같은 과일 얼음을 만들어보자. 얼음 트레이에 과일을 조각조각 잘라 넣고 물을 부어 얼리면 된다. 이때 꿀을 섞은 물을 사용해도 괜찮다. 과일 2~3가지 종류를 조그맣게 썰어 같이 얼리면 알록달록한 색감이 어우러지면서 훨씬 먹음직스러워진다. 이렇게 얼린 얼음은 탄산수와 함께 섞어 시원한 음료로 마셔도 좋고 화채에 동동 띄워 먹어도 좋다.

4. 고기 양념 만들기

신선도가 떨어진 과일 활용법

과일 중에는 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배, 키위와 같은 산성도가 있는 과일이다. 그래서 양념장 속에 키위나 배, 파인애플을 갈아 넣으면 액티니딘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양념 재우는 시간을 줄이고, 육질은 부드러워진다. 여기에 과일의 달콤한 향이 배어들면서 고기 양념의 풍미가 훨씬 다채로워지는데, 그만큼 설탕 함유량은 적어지다 보니 건강에 좋다.

5. 말린 과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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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말리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지만 말린 과일 특유의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간식거리나 마른안주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말린 과일은 그냥 먹어도 되지만 차로 우려내 마셔도 좋다. 건조기가 있다면 좋겠지만 없다면 자연광에 말리거나 오븐에서 약한 열로 건조해도 된다. 보통 껍질째 사용하므로 깨끗하게 세척 한 후 최대한 얇게 잘라서 해서 말리는 것이 좋다.

6. 채소 드레싱으로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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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단맛을 내는 과일은 드레싱을 만들 때 활용하기 좋다.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적게 넣어도 과일의 단맛이 있으므로 건강에는 훨씬 이롭다. 특히 키위나 파인애플은 그린 샐러드와 잘 어울리는데, 마요네즈에 으깬 키위나 파인애플을 섞고 설탕과 식초,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면 된다.

7. 핫케이크, 오므라이스 반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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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핫케이크 반죽에 바나나를 으깨 넣으면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가미된다. 푹 끓인 사과를 넣어도 금상첨화. 갈색으로 변한 바나나는 달콤하지만, 너무 물러 먹기가 힘든데, 이럴 때는 오므라이스에 넣으면 좋다. 달걀과 바나나를 섞으면 달걀의 담백함과 바나나의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좀 더 부드러운 맛의 오므라이스를 즐길 수 있다.

8. 과일 주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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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활용한 음식 중 가장 간편한 것은 아마 과일 주스 만들기가 아닐까? 원액기가 있는 집이라면 원액기를 이용해 그대로 즙을 내어 마셔도 좋고 믹서기가 있다면 얼음, 물과 함께 갈아 시원한 과일 주스로 만들어 마시면 된다. 취향에 따라 꿀이나 설탕 등을 넣으면 좀 더 달콤하게 마실 수 있다. 우유를 넣어 과일 맛 우유로 만들면 아이들 간식으로도 손색없다. 한 가지 과일만 사용하거나 취향에 따라 녹색 채소를 넣어도 되고 궁합이 잘 맞는 과일을 함께 넣으면 좋다.

9. 과일청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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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에 섞거나 차가운 얼음을 동동 띄워 음료수로 먹기에 제격인 과일청. 제일 먼저 할 것은 유리병 소독이다. 깨끗하게 씻은 유리병을 팔팔 끓는 물에서 열탕 소독을 해 말린 다음 과일을 깨끗이 씻고 껍질이나 꼭지 등을 제거한 후 물기가 없도록 자연 건조한다. 그리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 과일은 설탕과 1:1 비율로 섞는다. 밀봉한 채로 약 1~2주 정도 숙성하면 설탕이 자연스럽게 녹아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은 과일청이 완성된다.

10. 차 만들기

신선도가 떨어진 과일 활용법

신선도가 떨어진 과일은 따뜻한 차로 만들어 마시면 좋다. 과일을 깨끗하게 씻은 후 얇게 썰어 냄비에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 30분 정도 은근한 불에서 푹 끓인다. 이때 대추나 생강을 조금 넣어 같이 끓이면 은은한 향이 더해진다. 끓이고 남은 과일은 채반에 걸러 으깨면 남은 과즙까지 아낌없이 사용할 수 있다. 꿀을 적당량 넣고 한 번 더 끓이면 식사 후 가볍게 즐기기 좋은 향긋한 과일 차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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