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넣어도 맛있는 달걀말이 만드는 법
잘 말아줘~ 잘 굴려줘~
달걀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무궁무진하다. 어떤 요리와 접목해도 잘 어울리는 달걀. 그중에서도 달걀말이는 밥반찬 또는 술안주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요리다. 레이어를 쌓듯 달걀말이를 구워주면 실패 없는 달걀말이를 만들 수 있다. 오늘 저녁 뭘 해 먹지? 고민이라면 당신을 위해 제안하는 식탁 요리,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달걀말이 레시피를 소개한다.
1. 야채 달걀말이
가장 기본적인 달걀말이. 먼저 달걀에 넣을 채소를 잘게 다져 준비한다. 달걀 3~4개를 풀어 준비한다. 준비한 달걀에 다진 채소를 넣어 골고루 섞는다. 채소는 적당히 넣어야 말기 편하므로, 너무 많은 양을 넣지 않는다. 소금 간을 한다.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달걀을 부어 표면이 거의 익으면 돌돌 만다. 팬에 분량의 달걀물을 붓고 약불에서 익힌 후, 다음 표면이 익기 전에 돌돌 만다. 달걀말이를 한 김 식힌 후, 적당한 두께로 잘라 완성한다.
2. 치즈 달걀말이
술안주로 제격인 ‘치즈 달걀말이’. 만드는 방법은 치즈 종류에 따라 크게 2가지로 나뉜다. 먼저 슬라이스 치즈를 준비한다. 달걀 3~4개를 풀어 소금 간을 한다.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달걀을 부어 표면이 거의 익으면 아래쪽 끝을 기준으로 슬라이스 치즈 2장을 깔아 돌돌 만다. 팬에 분량의 달걀물을 붓고 약한 불에서 서서히 익히면서 다음 표면이 익기 전에 돌돌 만다. 달걀말이를 한 김 식힌 후, 적당한 두께로 잘라 완성한다. 스트링치즈를 사용할 경우 슬라이스 치즈 대신 스트링 치즈를 넣고 돌돌 만다. 가운데 치즈가 모이도록 치즈는 맨 처음 달걀 물을 붓고 한 번만 넣는 것이 좋다.
3. 햄 달걀말이
별다른 소금 간을 하지 않아도 햄의 짭조름한 맛이 더해져 맛이 좋은 ‘햄 달걀말이’. 달걀 3~4개를 풀어 준비한다. 햄은 적당한 두께로 잘라 준비한다.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달걀을 부어 표면이 거의 익으면 준비한 3/4지점에 햄을 넣고 돌돌 만다. 달걀을 아래쪽 끝으로 밀어 놓은 다음 팬에 분량의 달걀물을 붓고 약한 불에서 서서히 익히면서 다음 표면이 익기 전에 돌돌 만다. 달걀말이를 한 김 식힌 후, 적당한 두께로 잘라 완성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 햄을 통째로 넣지 않고 햄을 잘게 다져 달걀물에 풀어 넣어준 후, 돌돌 말아서 만들어도 좋다.
4. 날치알 달걀말이
‘날치알 달걀말이’는 비린내를 잡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 먼저 날치알은 물 1컵을 붓고, 청주를 넣어서 살살 흔들어 비린내를 제거한 후 체에 걸러 준비한다. 달걀 3~4개를 풀어 소금 간을 한다. 준비한 달걀에 날치알 1큰술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달걀을 부어 표면이 거의 익으면 돌돌 만다. 팬에 분량의 달걀물을 붓고 약한 불에서 서서히 익히면서 다음 표면이 익기 전에 돌돌 만다. 달걀말이를 한 김 식힌 후, 적당한 두께로 자른다. 완성된 달걀말이 위에 남은 날치알을 고명으로 올려 마무리한다.
5. 맛살 달걀말이
먼저 달걀 3~4개를 풀어 소금 간을 한다. 게맛살은 반으로 잘라 준비한다.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달걀을 부어 표면의 반 정도 익으면 3/4지점에 게맛살을 올려 돌돌 만다. 달걀을 아래쪽 끝으로 밀어 놓은 다음 팬에 분량의 달걀물을 붓고 약한 불에서 서서히 익히면서 다음 표면이 익기 전에 돌돌 만다. 달걀말이를 한 김 식힌 후, 적당한 두께로 잘라 완성한다.
6. 김 달걀말이
사진 : Olive '오늘 뭐먹지?' |
의외로 어려운 달걀말이가 ‘김 달걀말이’다. 달걀물에 김이 붙어 눅눅해지면 모양을 잡기 힘들기 때문에 되도록 한장의 김을 사용해 두껍게 만드는 것이 좋다. 달걀 3~4개를 풀어 소금 간을 한다.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달걀을 부어 살짝 익어가면 그 위에 김 한 장을 겹쳐 올리고 모두 돌돌 만다. 달걀말이를 아래쪽 끝으로 밀어 놓은 다음 분량의 달걀물을 붓고, 돌돌 말아준다. 숟가락을 활용해 살짝 눌러가면 모양을 잡는다. 완성된 달걀말이는 한 김 식힌 후, 적당한 두께로 잘라 완성한다.
7. 생선 달걀말이
먼저 생선을 깨끗이 씻어 손질한다. 손질한 생선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밀가루를 살짝 묻혀 튀기듯이 구워준다. 달걀 3~4개를 풀어 소금 간을 한다.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달걀을 부어 표면이 거의 익으면 준비한 생선구이를 3/4지점에 올리고 돌돌 만다. 팬에 분량의 달걀물을 붓고 약한 불에서 서서히 익히면서 다음 표면이 익기 전에 돌돌 만다. 달걀말이를 한 김 식힌 후, 적당한 두께로 잘라 완성한다. 또 다른 레시피로, 먼저 생선을 구워 준비하고, 가시를 발라내 생선을 준비한다. 소금 간을 한 달걀물에 생선살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위와 동일한 과정으로 달걀말이를 돌돌 말아가며 익힌다.
8. 가쓰오부시 달걀말이
이자카야에서 먹던 달걀말이를 가쓰오부시만 있으면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먼저 달걀에 넣은 채소를 잘게 다져 준비한다. 달걀 3~4개를 풀어 준비한다. 달걀물에 다진 채소를 넣어 골고루 섞은 후, 소금 간을 한다.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달걀을 부어 표면이 거의 익으면 돌돌 만다. 팬에 분량의 달걀물을 붓고 약한 불에서 익힌 후, 다음 표면이 익기 전에 돌돌 만다. 달걀말이를 한 김 식힌 후, 적당한 두께로 자른다. 완성된 달걀말이에 데리야키 소스를 골고루 뿌린 후, 가쓰오부시를 올려 마무리한다.
9. 멸치 달걀말이
사진 : EBS '최고의 요리비결' |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른 후, 잔멸치를 살짝 튀긴다. 튀긴 멸치는 기름기를 제거한다. 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설탕 1큰술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달군 팬에 양념장과 잔멸치 튀김을 올려 재빠르게 볶는다. 달걀 3~4개를 풀어 소금 간을 한다.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달걀을 부어 표면이 거의 익으면 3/4지점에 양념한 잔멸치 튀김을 적당히 올리고 돌돌 만다. 팬에 분량의 달걀물을 붓고 약한 불에서 익힌 후, 다음 표면이 익기 전에 돌돌 만다. 달걀말이를 한 김 식힌 후, 적당한 두께로 잘라 완성한다.
10. 달걀말이 초밥
달걀 3~4개를 풀어준다. 달걀물을 체에 받쳐 알끈을 거른다. 소금과 설탕을 넣어 간을 한다.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달걀을 부어 표면이 거의 익으면 돌돌 만다. 팬에 분량의 달걀물을 붓고 약불에서 익힌 후, 다음 표면이 익기 전에 돌돌 만다. 달걀말이를 한 김 식힌 후, 1cm 두께로 달걀말이를 자른다. 배합초를 섞은 밥은 가볍게 쥐듯이 뭉쳐 한입 크기로 준비한다. 밥 위에 생와사비를 올리고, 준비한 달걀말이를 올린다. 김은 1cm 두께로 길게 잘라 준비한다. 자른 김은 초밥 가운데를 말아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