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 두부조림’ 입맛 살리는 황금 양념장 비율 레시피
‘매콤 두부조림’ 입맛 살리는 황금 양념장 비율 레시피 |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두부를 활용해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무궁무진하다. 두부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포화지방산 대신 식물성 지방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훌륭하다. 이렇게 건강에 좋은 두부를 활용한 반찬 중 가장 만들기 쉽고, 조리시간이 짧으면서도 밥과 함께 먹기 좋은 요리가 두부조림이다. 이번 글에서는 쉽고 간편하게 맛있는 매콤두부조림을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두부의 효능
사진 : 데일리푸드 |
두부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면서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리놀산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도 좋다. 또한 올리고당이 많아 장운동을 활성화시키고 소화 흡수를 돕는다. 또한 두부 속 풍부한 사포닌은 항암작용에 효과적이며, 치매 예방,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는 레시틴도 포함되어 있다.
매콤 두부조림 만드는 법
1. 두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사진 : 데일리푸드 |
약 1cm 정도가 적당한데, 기호에 따라 더 얇거나 두껍게 썰어도 된다. 단, 너무 얇게 썰면 두부를 졸이는 과정에서 부서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부드러운 찌개용 두부보다는 좀 더 단단한 부침용 두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썬 두부에 소금과 후추를 골고루 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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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과 후추를 뿌려두면 두부의 간도 맞출 수 있고, 두부가 더 단단해진다. 소금, 후추를 다 뿌린 두부는 10분 정도 그대로 두고 양념을 준비한다.
3. 준비된 재료를 모두 넣고 섞어준다.
사진 : 데일리푸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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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 두부조림의 양념 재료로는 간장 두 숟가락, 설탕 한 숟가락, 고춧가루 한 숟가락, 다진 마늘 반 숟가락, 참기름 한 숟가락, 적당량의 통깨를 준비한다. 숟가락은 일반 밥숟가락을 사용하면 된다. 그릇에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4. 다시마와 멸치로 두부조림 육수를 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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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에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끓이는데, 다시마의 진액이 국물을 탁하게 만들기 때문에 물이 끓기 시작하면 곧바로 다시마를 빼준다. 이후 15분 정도 더 끓이고 멸치도 건져낸다. 육수팩(국물용 다시팩)을 사용하면 간편하다.
5-6. 양파와 대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채 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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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대파 외에도 당근, 파프리카 등 자신이 원하는 채소를 준비해도 좋다. 채소를 다 썰었다면 소금과 후추로 밑간해두었던 두부의 물기를 빼서 준비한다.
7. 식용유를 두르고 두부 겉면을 구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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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의 고소한 맛을 살릴 수 있도록 팬에 식용유를 두른 뒤 노릇하게 구워준다. 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뒤집어주는데, 이때 두부가 부서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
8-9.채소와 양념장을 올려주고 종이컵 한 잔 분량의 육수를 부어준다.
사진 : 데일리푸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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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양념장, 종이컵 한 잔 분량의 육수를 모두 넣고 끓여준다. 양념장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숟가락으로 두부 위에 양념장을 골고루 끼얹으며 조금씩 졸여준다. 양념장은 타기 쉽고, 탈 경우 쓴맛을 내므로 타지 않도록 조심한다.
10. 국물이 자박해지면 불을 끄고 접시에 옮겨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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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 두부조림 요리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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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 다시마는 육수를 낼 때 재료로 많이 이용되지만, 뜨거운 물에 있으면 특유의 진액이 나와 육수의 맛을 탁하게 만든다. 따라서 물이 끓기 시작하면 바로 빼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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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 두부를 그냥 구우면 표면이 마르거나 타기 쉽고, 이 경우 쓴맛이 날 수 있다. 식용유를 적당량 두른 후 두부를 구워주면 훨씬 맛있게 보이고, 고소한 맛도 높아진다.
매콤 두부조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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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매콤 두부조림은 바로 먹는 것이 좋고, 남았다면 밀봉하여 냉장보관한다. 두부조림은 차게 먹어도 좋고, 따뜻하게 먹고 싶다면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먹어도 된다. 조리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도시락 반찬으로도 추천한다.
글 : 김혜담 press@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