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혹은 육아 웹툰 추천 10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는 결혼, 육아 일상툰 10

결혼, 육아를 다루는 일상툰은 로맨스물과는 또 다른 영역의 웹툰이다. 로맨스물은 남녀 간의 감정선을 낭만적으로 그려내는 데 중점을 둔다면, 결혼과 육아를 다루는 웹툰들은 대부분 현실의 고단함과 삶에 대한 고민을 유머와 적절히 버무려 그려내기 때문이다. 덕분에 우리는 이런 웹툰들을 통해 결혼과 육아라는 삶의 새로운 국면을 미리 겪어보고 고민해볼 수 있다. 누군가에게는 미래에 대한 준비를, 누군가에게는 공감과 위로를 주는 결혼, 육아에 대한 웹툰 작품 10가지를 소개한다.

1. 어쿠스틱 라이프

어쿠스틱 라이프는 다음 만화 속 세상에서 작가 난다가 연재하는 생활 웹툰으로, 아내이자 주부, 만화가로서의 작가가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아기자기한 그림과 유머러스한 스토리로 그려내고 있다. 고등학생 때 처음 만나 연인을 거쳐 부부가 된 작가 부부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2.유부녀의 탄생

유부녀의 탄생은 작가 김환타가 2014년 3월 9일부터 다음 웹툰에서 연재하고 있는 작품이다. 현재는 시즌 3까지 완결된 상태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결혼에서부터 육아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에는 작가의 다양한 고민이 깊게 배어 있어 많은 유부녀들의 공감을 받고 있다.

3. 결혼해도 똑같네

다음 만화 속 세상에서 작가 네온비가 연재하고 있는 웹툰으로, '다이어터' 연재 중에 눈이 맞아 결혼한 '캐러멜' 작가와의 결혼 생활을 그려내고 있다. 미화 없이 결혼 생활을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또 뛰어난 유머감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4. 나는 엄마다

현재 엄마인 사람들, 혹은 아닌 사람들 모두 공감하는 엄마의 이야기라 할 수 있는 나는 엄마다는 일상, 육아, 결혼생활을 담은 웹툰이다. 다음에서 순두부 작가가 연재하고 있으며, 단순하면서도 개성 있는 그림체와 세세한 상황 묘사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가끔 보다보면 육아에 대한 꿀팁을 얻을 수도 있다.

5. 딩스뚱스

다음에서 작가 딩스가 연재하고 있는 딩스뚱스는 토종 한국인인 부부 딩스와 뚱스가 타지에서 생활하면서 겪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남편의 직장으로 인해 미국으로 떠나는 것부터 시작해 현재는 중국에서의 생활을 마지막으로 시즌 8이 완료된 상태다.

6. 펭귄 러브스 메브

네이버 웹툰 펭귄 러브스 메브는 영국 남자 메브와 한국 여자인 펭귄이 서로 사귀고 결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아내인 펭귄이 웹툰을 연재중이며, 소소한 감성과 함께 깨알 같은 드립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7. 마조 앤 새디

마린블루스로 유명했던 작가 정철연이 연재한 마조 앤 새디는 작가가 결혼 후 살아가며 겪는 부부로서의 일상을 그린 작품이다. 인텔의 한국법인이 페이스북에 직접 차린 인텔&PC의 카툰란에서 연재되었으며, 주부로 알뜰살뜰 살아가는 마조의 모습이 감상 포인트.

8. 윌유메리미

솔로들의 주적이라 불릴 정도로 염장을 지르는 웹툰으로 꼽히는 윌유메리미. 이 작품은 2014년 3월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기 시작했으며, 작가는 마인드C이다. 서울 남자 34살의 윌과 부산 여자 22살의 메리의 연애담으로 시작해 현재는 결혼 생활이 그려지고 있다. 오래된 부부의 편안함보다는 신혼부부의 알콩달콩한 생활을 그리는 게 특징.

9. 낢이 사는 이야기 (시즌4)

본래 일상툰으로 시작했던 낢이 사는 이야기는 낢이 이과장과 결혼을 하면서 시즌4부터는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여느 신혼 일상툰보다 결혼의 민낯을 가장 많이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부로서의 갈등, 아내로서의 갈등 등 결혼이라는 인생의 챕터에 새로 들어가게 된 낢이 고민하는 내용이 적나라하게 그려진다.

10. 아랫집 시누이

아랫집 시누이는 김진 작가의 작품으로, 시누이의 입장인 김진이 오빠 김건 부부의 아랫집에 살면서 겪어가는 에피소드를 엮은 것이다. 가족이라 해도 아직은 서로가 낯설고 어려운 사이에서 새언니와 오빠를 관찰하며 유쾌하고 뭉클한 이야기들을 이끌어낸다.

 

글 : 최다미 press@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