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증가에 따른 시장의 새로운 전망

2014년부터 시작된 IoT에 대한 열풍은 정말 대단했다. 그런데 정작 그 큰 Trend에서 보면 생각보다는 다른 제품들이 폭발적으로 성장을 이루지는 못했고, Smart Watch 류만 크게 성장을 했다고 보인다. 그런 IoT 시장의 성장이 시장에서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번 들여다 보기로 한다.

 

< IoT 시장 성장 전망 Report >

Source: JP Morgan Report

JP Morgan에서 최근에 Report에서 발표한 IoT 시장의 Revenue 전망이다. 순차적으로 증가하는 그래프의 형태를 볼 수가 있다. 특히 2017년에는 2,000 US B$를 넘어서면서 상당히 큰 축의 하나로 자리매김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2015년 이후에 YoY (Year of Year) 연간전망을 보면 10%대 중 후반을 이루던 성장률 자체가 2016년부터 10%대 초반으로 급감을 한다는 Data 전망을 볼 수가 있다. 생각보다는 IoT의 폭발적인 성장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업의 헤게모니는 전체적으로 IoT의 성장 쪽으로 많이 Shift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퀄컴 등의 Chip set 업체들도 Non-Mobile 영역의 침투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실제로 반도체에서는 DRAM 등 메모리 반도체와 AP같은 비 메모리 반도체까지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설비투자와 Line 투자에 과감한 투자들을 진행하고 있다. Foundry 시장은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건 최근에 IT 시장에서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면 다 아는 이야기이다.

 

< Smart Watch Market vs Tablet Market 전망 >

Source: JP Morgan Report

그렇다면 맨 처음의 그래프에 나타낸 전망보다는 폭발적 이진 않지만, IoT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IoT의 역할이 어느 정도 명확히 보인다고 할 수 있다. Tablet의 성장은 역 성장으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한동안 Tablet에 승부를 걸었던 많은 업체들 입장에서는 참으로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Tablet 시장은 실패했다. 더 이상의 필요성을 많이들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주의에 처음에는 아주 적극적으로 Tablet을 쓰던 사람들도 최근에는 TV를 보는 것 외에는 잘 쓰지 않는다. 어쨌든 2015년에는 이 감소되는 수요를 Smart Watch가 채우고 있다. 오히려 감소분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증가가 되고 있다.

 

잘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다. 분명히 Tablet의 초기에도 Tablet의 성장에 따라서 메모리 시장, AP 시장들이 급성장 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회의 현상들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했었다. 즉, 지금 추가로 증설하고 있는 삼성의 평택 공장, LG의 반도체에 대한 도전 등 많은 일들이 IoT의 성장을 보고 진행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만약에 IoT의 성장이 Tablet 처럼 반짝이는 Trend의 한 순간이라면 향 후 3년 뒤 많은 업체들이 고난을 겪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고수들이 고민과 또 고민을 해서 내린 결론이겠지만, 분명 위기의 순간에 탈출을 잘 할 수 있는 방법도 생각을 해 놨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IoT의 지속적인 성장을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그 Trend의 꺾어짐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반드시 Trend가 잘못 흘러갈 경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하나이다. 삼성, LG가 가장먼저 준비가 되어서 새로운 IT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