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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3월 22일부터 사전계약 실시…'후방센서 없다'

사진 : 카매거진 취재팀

사진 : 카매거진 취재팀

GM의 글로벌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월 22일 사전계약에 돌입하는 가운데, 후방센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매거진의 취재를 종합하면, 쉐보레의 글로벌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월 22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하지만 사전계약을 통해 구매하게 될 초반 생산 물량에는 후방감지센서가 빠지게 될 전망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글로벌 전략모델로 개발된 소형 CUV 모델이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북미와 중국 시장에도 함께 출시될 예정으로, GM 한국사업장의 창원공장에서 생산된다. 이를 위해 기존 스테디셀러 모델이었던 스파크도 단종하는 등 회사가 사활을 걸고 있는 모델이다.

GM측은 신차 생산 준비를 마친 창원 공장에 언론을 초청, 생산 라인을 공개하는 등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오랜 기간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개발했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1분기 신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글로벌 론칭, 2분기 내 국내 주요 생산 거점의 생산 능력을 연간 50만대 수준으로 극대화 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런 모든 목표는 차세대 글로벌 신차의 성공이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러나 이런 중요도와 달리 안전을 위한 기본장비 중 하나인 후방 감지 센서는 장착되지 않을 예정이다. 테스트 모델에서도 후방 감지 센서는 장착 되지 않았다. 국내 뿐 아니라 북미, 뷰익 브랜드로 중국에 판매될 모델에도 후방 감지 센서는 장착되지 않으며, 추후에도 장착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익명을 요청한 영업 관계자는 “GM 측에서는 후방 카메라가 장착 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며 “하지만 고객들은 아주 기본적인 안전 센서도 없냐며 계약을 다시 고려하겠다고 말하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안전을 강조하는 브랜드로 정평이 난 쉐보레인데 이런 기본 장비조차 빼버린다면 과도한 원가절감의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라며 “원가절감에도 정도가 있다. 후방감지센서는 안전과 관련된 기능인 만큼 원가절감을 해서는 안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트레일블레이저보다 보급형 모델이라고 하더라도 무리한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월 22일 사전계약 실시,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고객 인도는 4월 중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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