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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자 사건' 다시 관심…반전에 반전 더한 총격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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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예능프로그램 '별별톡쇼' 방송 일부.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투데이 서현정 기자 = 배우 방성자 총격사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12일 방성자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방성자 총격사건'과 함께 해당 내용을 다룬 과거 방송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별별톡쇼'에서는 방성자에 대해 재조명했다.


방성자는 1960년 영화 '애수에 젖은 토요일'로 데뷔해 '가정교사' '애란'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1972년 방성자는 자택에 들어온 도둑을 향해 자신이 총을 쐈다고 말했으며, 조사과정에서 "사용한 총은 영화 촬영 중 소품으로 쓴 후 반납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남자 소리를 들었다고 절도 미수범이 진술하고, 소품 대여 업자도 "총을 빌려준 적이 없다"고 말해 경찰은 방성자에 대해 의심을 품었다.


이후 제보를 통해 방성자에게 군인 연인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방성자의 연인은 재벌 2세로 미국의 한 주립대에서 유학을 하다가 병역 미필로 소환돼 공군 사병으로 복무 중이었다.


경찰 조사 끝에 도둑을 향해 총을 쏜 사람은 방성자의 연인으로 밝혀지고, 그가 입대 전 이미 결혼해 두 아들을 준 유부남이라는 사실도 함께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이 사건 이후 방성자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으며 현재 생사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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