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성태, 가짜뉴스와 음모론의 늪에서 나와야"
정의당은 29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가짜뉴스와 음모론의 늪에서 시급히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호진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논평을 통해 "가짜뉴스의 폐해가 이미 도를 넘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 와중에 제 1야당 원내대표가 TV 토론회에서 제대로 검증도 없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성태 원내대표는 어제 JTBC 토론회에서 최저임금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50대 여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최저임금 부작용에 대한 사례를 언급한 것이 그것이다"라며 "문제는 이 자극적인 사례가 가짜뉴스로 ‘기승전 최저임금 탓’으로 돌리는 자유한국당이 사회적 패악인 가짜뉴스 유포에 손을 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뿐만이 아니다. 법안카드 사용논란으로 세간의 비난이 쇄도하는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에 대해 음모론까지 들고 나왔다"며 "내 생각과 다르면 가짜뉴스도 음모론도 서슴없이 들고 나오는 김성태 원내대표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자극성과 중독성이 강한 가짜뉴스와 음모론의 늪에 대한민국 제1야당 원내대표가 빠져 있다면 추락하는 보수정치에 기사회생은 있을 수 없다는 점이다"라고 지적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