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잘 마시는 예쁜 언니 '손예진'
그녀가 마실 때면 '레전드' 장면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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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고 있는 손예진. ‘여름 향기’부터 ‘클래식’, ‘연애소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청순함의 대명사로 꼽히고 있는 그녀가 술만 마시면 레전드 장면이 탄생한다고!?
이 세상 것이 아닌 그녀의 미모와 출중한 연기력 덕분에 넋을 잃고 술 마시는 모습을 모아봤다. 손예진의 술 마시는 연기!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시청자들의 혼을 빼앗은 그 장면들이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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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정우성 주연의 2004년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콜라가 맺어준 이들의 인연에 잭팟을 터뜨려준 소주. ‘이거 마시면..’ 하자마자 ‘우리 사귀는 거다’ 대사가 저절로 나오는 명장면이다. 각종 패러디 짤들이 지금까지 돌아다닐 정도로 손예진 작품 중 베스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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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은 손예진은 핫 한 여배우들만 한다는 소주 광고까지 찍게 되는데, 남성 고객이 주였던 '산' 소주가 여성 고객의 마음도 사로잡았다지. 역시 손예진 그녀는 도대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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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imes it’s hard~’ 감성적인 ost와 영상미로 연하남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6살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정해인과 손예진의 환상적 케미가 돋보였다. 이 작품에서도 역시 빼놓을 수 없었던 예진언니와 술! 정해인도 정해인이지만 손예진 때문에 드라마 본 사람도 엄청나다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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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이 맥주 마시는 모습을 보면 절로 맥주를 찾게 된다. 유독 이 드라마에서는 손예진이 화이트나 아이보리 계열의 옷을 자주 입고 나왔는데, 황금빛 맥주와 아주 찰떡이었다. 병 맥주를 마시다가 정해인의 손을 몰래 잡는 장면은 이 드라마의 명장면! 아직도 심장이 바운스.
사랑의 불시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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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인 21%를 찍고 종영한 ‘사랑의 불시착’. 현빈과 손예진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주말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이 드라마에서도 손예진의 리즈시절을 재탄생 시켜준 술 연기가 있다고?!
바로 남한으로 내려온 리정혁(현빈)과 함께 소주를 마시는 씬. 손예진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술을 마신다.
리정혁(현빈)이 남한에서 윤세리(손예진)와 함께 늙어가고 싶다 고 말해 예진 언니도 울고 시청자도 울었던 장면. 특히 재벌가 역인 손예진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주로 마음을 달래어 더욱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장면에서 2000년대 손예진이 돌아왔다는 댓글이 엄청나게 달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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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역시 빠질 수 없는데, 북한에 와서 다 필요 없고 이 치맥이 그렇게 생각났다는 세리(손예진)를 보고 갓 튀긴 통닭이 얼마나 당겼는지. 털털하게 맥주를 들이켜는 그녀의 모습은 역시 입맛을 다시게 만든다. 리정혁(현빈)과 첫눈 보며 맥주 마시는 장면은 수록곡 앨범 사진으로도 쓰일 만큼 아름다웠다고.(심장아 나대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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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 중에서도 특히 술과의 인연이 진한 손예진의 역대 작품들을 꼽아봤다. 다른 장면에서도 역시나 빛나지만 술 마시는 모습이 특히 아름다운 배우 손예진. (언니 날 가져요) 다음 작품에선 또 어떤 모습으로 술과 함께 할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이유진 에디터 yujina030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