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이 바뀌긴 했는데…" 에어팟2 출시에 네티즌 와글와글
애플이 20일(현지시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에이팟 2세대’를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에어팟2를 두고 여러가지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사진=애플 홈페이지 |
애플이 20일(현지시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 2세대’를 공개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에어팟2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H1 칩이 탑재된 2시대 에어팟은 1세대에 비해 통화시간이 최대 50%늘어났으며 연결에 걸리는 시간도 절반으로 단축됐다.
또한 보이스 컨트롤 기능인 '헤이 시리(Hey Siri)'를 이용할 때 에어팟을 터치 해야하는 1세대와 달리 음성명령을 통해서만 간단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애플은 추가금을 낸 소비자에 한 해 에어팟2의 무선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무선충전 케이스를 포함한 에어팟 2는 199달러에 구매 할 수 있으며 무선 케이스를 포함하지 않았을 경우 159달러에 구매 가능하다. 또한 무선 충전 케이스만 단품으로 79달러에 구매해 1세대 에어팟과 호환 해 이용할 수도 있다.
한편 에어팟 2의 출시소식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에어팟2 출시 관련 기사를 통해 “가격 적당하게 잘 나왔네”, “에어팟 1도 너무 잘 써서 기기 조금 성능 떨어지면 바로 다음 시리즈 구매할 예정”, “무선충전이라니 완전 혁신적인 듯”,“에어팟은 배터리 충전이랑 지속시간 기기 호환성만 개선되도 매력있는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신제품에 관심을 드러냈다.
반면 전 시리즈에 비해 눈에 띄게 업그레이드 된 점이 없어 아쉽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성능이 바뀌긴 했는데 실용적인 면에서 좋아진건 거의 없는 것 같다”며 “배터리 지속 시간 더 늘리는데 집중을 하거나 음질 개선에 힘을 썼다면 전작과 달라진 점을 확연하게 느꼈을 텐데 지금으로서는 딱히 무엇이 달라진지 못느끼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화이트 단일색상으로 색상 선택의 폭이 한정적이고 무선 충전도 기본 탑재 기능이 아니어서 새 시리즈만의 독보적인 차이점을 발견 할 수 없다는 아쉬움의 의견도 나왔다.
한편 노이즈 캔슬링과 방수기능이 추가된 에어팟3은 2020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