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아직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한적하게 봄나들이 즐기기 좋은 국내 여행지
북적이는 벚꽃 명소는 싫다면? 고즈넉한 서원에서 즐기는 한적한 봄나들이!
경남 거창 숨은 봄 명소, 덕천서원
![]() 벚꽃비 내리는 덕천서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장하나 |
봄이 오면 전국 곳곳이 벚꽃으로 물들며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그중에서도 경남 거창군에 위치한 덕천서원은 유서 깊은 역사와 함께 벚꽃이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봄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고즈넉한 서원의 정취 속에서 벚꽃이 흩날리는 모습을 감상하면 마치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 들 것입니다. 이번 봄, 화려한 벚꽃과 함께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덕천서원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 덕천서원 전통적인 전경 / 사진=유튜브 거창군 |
덕천서원은 조선 중기의 대학자이자 실천적 유학자인 남명 조식(1501∼1572)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서원입니다. 조선 선조 9년에 건립되었으며, 이후 광해군 원년(1608)에 사액서원으로 지정되어 국가의 공인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조선 말기인 고종 시대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따라 훼철되었다가, 1930년대 다시 복원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서원의 건축은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를 따르고 있으며, 공부하는 공간이 앞쪽에, 제향을 올리는 사당이 뒤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덕천서원에는 사당, 신문, 강당, 동재와 서재, 외삼문 등이 남아 있으며, 학문 연구보다는 제사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통적인 구조와 고풍스러운 분위기는 덕천서원을 더욱 특별한 역사 여행지로 만들어 줍니다.
![]() 덕천서원 벚꽃 전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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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천서원이 위치한 거창군 장팔리 곰실마을은 오래전부터 벚꽃 명소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서원 전체를 둘러싼 벚나무들은 3월 말부터 4월 초순까지 흐드러지게 피어나며, 연못과 어우러진 서원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서원 내부에 들어서면 만개한 벚꽃이 바람에 흩날리며 봄의 정취를 한층 더 깊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벚꽃 아래에서 간식을 즐기며 한적한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연못에 비치는 벚꽃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누구나 인생 샷을 남길 수 있으며, 서원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덕천서원 고즈넉한 풍경 / 사진=유튜브 거창군 |
또한, 매년 4월에는 벚꽃 축제가 열려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벚꽃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되며,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장터도 운영됩니다.
이때 방문하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 덕천서원 연못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덕천서원은 단순한 벚꽃 명소가 아니라, 역사와 전통이 함께 어우러진 곳입니다. 봄이 되면 화사한 벚꽃이 서원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어우러져 더욱 매력적인 장소로 변합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거창의 덕천서원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번 봄, 한적한 서원에서 벚꽃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고즈넉한 역사 공간 속에서 화사한 벚꽃을 즐기며 봄날의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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