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시 열린다"... 4개월 만에 재개방한 봄맞이 트레킹 명소
봄맞이 산행지 추천! 마이산 암마이봉 등산로가 4개월 만에 열렸습니다. 봄바람 맞으며 기암괴석과 절경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 명소로 떠나보세요.
마이산 암마이봉 3월 17일 개방
![]() 마이산에 찾아온 봄 / 사진=한국관광공사 심재환 |
봄이 찾아오면서 전국의 명산들이 하나둘씩 등산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북 진안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명산인 '마이산 도립공원'의 암마이봉 등산로가 3월 17일부터 입산 통제를 해제하고 다시 개방됩니다.
그동안 암마이봉은 동절기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11월부터 입산이 통제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면서 결빙 위험이 사라지고, 등산객들의 안전이 확보됨에 따라 다시 개방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개방되는 구간은 천왕문에서 암마이봉까지 0.6km, 봉두봉에서 암마이봉까지 0.9km로, 두 개의 주요 출입구를 통해 등산객들이 정상으로 오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마이산 청량한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마이산은 전북 진안군에 위치한 명산으로, 암마이봉(687.4m)과 수마이봉(681.1m)이라는 두 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는 독특한 형태를 자랑합니다. 멀리서 보면 마치 말의 귀처럼 보여 ‘마이산(馬耳山)’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특히 마이산은 계절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리며, 자연이 주는 신비로움을 더욱 강조합니다. 봄에는 안개를 뚫고 나온 모습이 돛을 단 배처럼 보여 ‘돛대봉’이라 불리고, 여름에는 우거진 숲이 용의 뿔처럼 보여 ‘용각봉’으로 불립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물든 산세가 말의 귀를 닮아 ‘마이봉’이라는 본래의 이름을 되찾고,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검은 붓끝을 닮았다 하여 ‘문필봉’이라 불립니다.
암마이봉에서 만나는 마이산의 절경
![]() 그림같은 마이산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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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마이봉 등산로가 다시 개방되면서, 방문객들은 마이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더욱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암마이봉은 바위 능선을 따라 등반하는 구간이 많아 마이산의 웅장한 모습과 전북 진안 일대의 시원한 조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암마이봉은 역암층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지형 덕분에 마치 기암괴석이 솟아 있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바위가 층층이 쌓여 있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지질학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지역입니다. 다만, 개방 이후에도 바위와 미끄러운 구간이 많아 등산객들은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폭우나 안개로 인해 등산이 제한될 수도 있으므로, 출발 전 기상 상황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이산 트레킹 안전하게 즐기는 법
![]() 마이산 자연 절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마이산은 해발 700m에 이르는 산이지만, 비교적 완만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안전한 산행을 위해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마이산의 등산로는 대부분 바위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암마이봉 정상 부근은 바위 능선을 따라 이동해야 하므로, 등산 스틱을 활용하면 더욱 안정적인 산행이 가능합니다. 낙석 위험이 있는 구간에서는 주변을 주의 깊게 살피며 이동해야 합니다.
![]() 마이산 봉우리 / 사진=한국관광공사 배근한 |
입산 통제 해제로 다시 열린 마이산 암마이봉 등산로는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더욱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올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마이산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이곳에서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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