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현아·이던 "큐브에서 떠난다"···갈등 추스리지 못하고 결국 '결별'
퇴출과 번복을 거듭하던 가수 '현아'와 그룹 펜타곤 '이던'이 결국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됐다.
5일 복수의 가요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아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큐브에서 현아와 상의없이 퇴출한다는 걸 보도자료로 알린 것에 상처를 받았고, 큐브 역시 임원진들의 의견이 갈리긴 하지만 이미 사이가 벌어진 현아와의 갈등을 해결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계약을 매듭짓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와 소속사간의 신뢰가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현아와 이던을 '퇴출' 시킨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신대남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현아와 이던의 퇴출은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라며 입장을 번복한 바 있다. 현아의 퇴출 발표 후 큐브의 주가가 폭락하는 등 큐브 내 고위 간부와 주주들 간 갈등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현아와이던 역시 큐브와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고 결국 결별을 결정했다.
현아와 이던의 향후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현아가 새 소속사로 'AOMG' 이적을 결정했다는 소문이 돌며 'AOMG'의 주식이 폭등하기도 했으나 아직 결정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아와 이던이 큐브를 떠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로를 위해 최선의 결정인듯" "현아 잘 마무리되고 다시 봐요" 등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장윤정 기자 linda@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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