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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180석 예언' 유시민, 정치 비평가 은퇴 선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치 비평가 은퇴를 선언했다.


유 이사장은 16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현황을 전한 KBS 방송을 마치며 “정치 비평을 그만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제 나름 사회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3년간 해왔는데 다른 분이 하시도록 저는 좀 멈추겠다”라며 “이사장으로 1년 반 남은 기간은 마치고 원래의 일상으로 가야 하지 않나”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부터 윤석열 검찰총장과 시쳇말로 싸우고, 유튜브 알릴레오를 하면서 갈등도 많이 겪었고 함정에 빠질 뻔했다”며 “더 감당하기 힘들어서 그만하려고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앞서 10일 유 이사장은 유튜브 방송에서 “범진보가 180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여권 인사들에게까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한편, 16일 오전 8시 16분 전국 개표율 99.8%를 기록한 가운데 유 이사장이 ‘범진보’로 묶은 더불어 민주당, 더불어 시민당, 열린 민주당, 국민의당은 의석 수 총 181석을 확보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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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mp125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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