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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후폭풍] "살다살다 아이돌한테"…몬스타엑스 아이엠, 비상계엄령 선포 속보 전했다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던 아이돌이 비상계엄령 선포 소식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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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의 키스 더 라디오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비상계엄령 선포 소식을 전했다.


지난 3일 저녁 KBS 쿨FM '몬스타엑스 I.M의 키스 더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아이엠은 2부 시작과 동시에 "속보 전해드린다. 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매일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이 소식을 들은 팬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살다살다 아이돌한테 이 소식을 듣다니" "최초로 계엄 속보 전한 아이돌 아니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긴급브리핑을 열고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표결하기 위한 본회의를 개의했고 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0시 48분 본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상정했다. 결의안은 오전 1시 2분께 재석 190명에 찬성 190명으로 통과시켰다.


이후 윤 대통령은 4시 24분께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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