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한우 육회·고소한 깨 맛 잘 살린 '풍기식당'
풍기식당 임학점 한우 육회비빔밥 반상. / 사진 = 1코노미뉴스 |
임학역 3번 출구 근방에 있는 '풍기식당' 임학점을 방문했다. 식당외관·내부는 깔끔했다. 테이블은 대리석이며 2·4·8인석이 존재했다. 테이블 간격도 넓으며 소파형 좌석도 존재했다.
오후 4시경임에도 불구하고 고기를 먹으러 온 손님이 다수 존재했다. 기자는 한우 육회비빔밥 반상(1만5000원)과 풍기 냉쫄면(1만원)을 주문했다.
밑반찬으로는 ▲샐러드 ▲멸치·견과 볶음 ▲김치 ▲나물류 반찬을 포함 총 6가지가 나왔다. 나무로 만든 쟁반에 놋쇠 그릇에 음식이 담겨 나와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했다.
샐러드는 신선·고소·달콤한 맛이 잘 어우러져 먹기 좋았다. 소스에 깨를 갈아 넣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잘 살아 있었다. 내용물도 신선해 입맛을 잘 돋우었다. 멸치·견과 볶음도 달짝지근하고 짭짤해 맛이 좋았다.
잠시 후 한우 육회비빔밥 반상·풍기 냉쫄면이 나왔다. 비빔밥은 색감 넘치는 모습이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보는 순간 신선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야채, 적당히 잘 뿌려져 있는 통깨는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비빔밥과 함께 나온 참기름, 양념 소스를 적당히 넣고 비비면 군침 도는 외관이 나온다.
풍기식당 임학점 한우 육회비빔밥 반상. / 사진 = 1코노미뉴스 |
외관만큼 비빔밥의 맛은 훌륭했다. 비빔밥 육회임에도 불구하고 소고기 육회는 신선하고 고소했다. 참기름·소스·야체가 잘 어우러져 먹는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비빔밥의 구성물 각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좋은 맛을 만들어 더욱 먹는 즐거움이 있었다.
풍기 냉쫄면은 보는 순간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잘 갈린 깻가루와 붉은 양념의 색감은 군침을 유발했다. 또 잘 갈아진 육수 얼음은 시원한 느낌을 제공한다.
풍기식당 임학점 풍기 냉쫄면. / 사진 = 1코노미뉴스 |
특히 놋쇠그릇과 음식의 전체적인 색감이 조화를 잘 이뤄 보는 즐거움이 있다. 양념을 잘 비빈 후 국물을 한술 떠먹으면 더위가 내려가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짭짤·달콤함에 시원함이 얹어져 여름철에 먹기 좋은 맛을 선사했다.
또 냉면이 아닌 쫄면을 사용하기 때문에 냉면과는 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냉면보다는 덜 꼬들꼬들하고 라면보다는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가위를 사용해 면을 절단하지 않아도 먹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냉쫄면에 들어있는 야채·면·메추리알을 함께 먹으면 더위를 잊게 만드는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한 줄 평은 "먹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식당."
1코노미뉴스 = 양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