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행에서 단돈 ‘천 원’으로 할 수 있는 것들!

검색 창에 ‘전주 여행’을 치면 어떤 글을 가장 먼저 만나시나요? 한옥마을과 가맥과 피순대와 그리고 초코파이? 그러나 초코파이 두 개가 커피 한 잔 값이오, 피순대 한 그릇이 영화 표값과 맞먹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급 예산을 다시 매겨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허브줌을 통해 전주 여행에서 단돈 ‘천 원’으로 할 수 있는 BEST3를 준비했습니다. 

1. 김선달이 천 냥에 봐주는 연애운, 학업운!

전주 한옥마을 내 여명카메라 박물관에서 오목대 방면으로 큰길을 걷다 보면 오른편 길가에서 신통한 ‘김선달’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살아있는 김선달은 아니고 ‘김선달’이라는 간판이 달린 운세 뽑기 공간이랍니다. 이곳에서는 2016년 띠별 병신년 운세부터 연애운, 학업운까지 단돈 천 원으로 각종 운세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운세 뽑기에 대한 두 가지 꿀팁을 드리자면 첫째, 띠별 운세가 가장 많은 정보를 담고 있으니 참고하여 선택하시어 돈 낭비하지 마세요. 둘째, 운세는 빨갛고 단단한 캡슐 안에 들어있는데요. 뽑은 캡슐은 의외로 깨기가 힘들어 가지고 가시는 것보다 뽑기 옆에 달려있는 작은 망치로 깬 후 가지고 다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모두 전주에서 2016년 좋은 운세를 가득 만나시길 바랄게요!

2. 센스 있는 여행 기념품! 숨이 담긴 ‘종이 그림’

전주 한옥마을 중앙로를 걷다 보면 눈길을 확 끄는 아래 같은 표지를 만나게 됩니다. 

고급스럽게 생겼다고 입장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이곳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한지로 그림을 제작하는 공간, 지숨입니다. 전주가 예로부터 한지로도 유명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종이로 만들어진 멋들어진 작품들은 감탄사를 머금고 보게 된답니다. 자신이 선택한 휴대폰 사진을 인화하여 한지 앨범으로도 제작할 수도 있답니다.

무료 구경뿐만 아니라 지숨에서는 다양한 캘리그라피가 담긴 천 원짜리 기념품도 살 수 있습니다. 부모님, 친구, 애인까지 애정과 센스가 가득 담긴 기념품을 선물해 보세요! 흔하거나 부담스러운 기념품이 싫다면 한지의 고장인 전주의 이곳을 추천합니다!

3. 천 원이면 머리 위에 새싹이!

전주 한옥마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3가지는? 바로 한복, 옛날 교복 그리고 새싹삔! 전주 한옥마을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머리 위에는 요상한 풀들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새싹과 꽃삔들이 바로 천 원이면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추천 아이템입니다.

천 원에 득템하는 팁을 하나 드리자면, 새싹/꽃삔을 파는 곳들은 많으니 가격이 비싸다면 바로 사지 마시고 조금 더 걸어가 다른 곳에서 묻고 사시길 추천합니다. 곳곳에서 2천원 또는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곳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라요! 

이상으로 전주 여행에서 천 원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볼거리도 많고 맛거리도 가득한 전주에서 즐겁게 여행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