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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honey] 삼치회에다 닭도 육회로…땅끝 해남의 특별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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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땅끝 해남에는 특이한 음식이 있습니다. 인근 전남 지역에서도 찾기 힘든 해남 지역의 별미입니다. 해남 사람들이 즐기는 특별 요리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첫째는 삼치회입니다. 해남 사람들은 삼치회를 대방어를 먹는 방법과 비슷하게 즐깁니다. 해남에선 한여름인 7~8월에도 신선한 삼치를 회로 먹는다는데요.


삼치는 도톰하게 포를 썰어 냅니다. 우선 마른 김 한 장을 준비하고, 참기름을 두른 쌀밥을 한 숟갈 얹습니다. 삼치회를 간장, 고춧가루, 파 등으로 섞어 만든 양념장에 찍은 다음, 김과 밥과 함께 싸서 맛있게 먹습니다.


두 번째는 해남만의 특별한 음식인 닭 코스 요리입니다. 토종닭 한 마리를 육회부터 시작해 닭구이, 불고기(주물럭), 백숙, 죽까지 푸짐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닭고기 육회는 염통, 닭가슴살 부위를 참기름, 깨소금 간으로 버무려 냅니다. 땅끝마을 해남을 찾았다면, 이곳의 특별한 맛도 함께 즐겨보세요.


글ㆍ사진 진성철 기자 / 편집 이혜림 크리에이터


z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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