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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필로폰 소변검사 양성·모발검사 음성 '석방'…檢 기소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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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모발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구금에서 풀려나 석방됐다.


한서희는 지난달 7일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가 불시에 실시한 소변 검사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및 암페타민 양성 반응을 보여 구금됐다.


한서희가 지난 2017년 9월, 대마초 구매 및 흡연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을 선고받았기에 지난달은 아직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지 않은 상태. 불시에 시행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얻었기에 한서희는 최악의 경우 집행이 유예된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던 상황이었다.


이에 검찰 측은 법원에 한서희의 집행유예 취소를 신청했으며 지난달 29일 이와 관련한 비공개 심문이 개최됐다. 한서희는 해당 심문서 소변검사의 오류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11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것을 확인한 후 한서희를 석방 조치 시켰다. 한서희의 마약 흡입 증명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 이와 함께 집행유예 판결 취소 신청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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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검사에서는 양성, 모발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온 상황이기에 검찰은 한서희의 기소 여부를 두고 별도로 판단할 예정이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 2016년 그룹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대중에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마약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랐으나 경찰이 비아이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고 비아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는 내용의 공익제보를 하기도 했다.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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