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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한잔' MV 주인공 강성미, 희귀난치병 투병 고백…"피부 불 타는 느낌"

엑스포츠뉴스

임창정의 '소주한잔'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은 임창정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배우 강성미를 만나러 갔다.


임창정의 '소주 한잔'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서 화제를 모았던 강성미.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강성미는 "노래방을 7~8년에 한 번 갈까말까 한다. 그때 가서 '소주한잔' 뮤직비디오를 본다. 거기서 사실 마음에 드는 장면은 마지막 회상 장면이 제일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커피를 마시던 중 방송국 CP를 통해 '소주 한잔' 뮤직비디오 출연 제안을 받았다는 강성미는 이후에도 일일드라마, CF 등에서 활동을 했다.


하지만 이후 공백기가 있었다. 이에 강성미는 "눈물 나오려고 한다"고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감정을 추스린 뒤 "저는 계속 드라마를 하고 싶었고 제 꿈은 아무 연기 상이라도 좋으니 연기상 한 번 받는 게 소원이었다. 그런데 그 시점에 약간 컨디션을 조절할 일이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의사 선생님도 저 같은 환자를 처음 봤다고 하더라. 저도 답답하다. 어떤 날은 뼈와 근육만 아픈데 컨디션 안 좋은 날은 피부 살갗이 타는 것 같다. 지금도 일주일에 두 번 병원을 다닌다"고 섬유성근통, 근막통증증후군, CRPS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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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쾌 가능성에 "없다"고 답한 강성미는 "완쾌가 안된다는 사실을 저 혼자 스스로 느끼고 그냥 신경 안쓰고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3월까지는 희망이 없어서 일을 안하려고 했다. 작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입원을 네 번 했다. 연기를 하면 스케줄을 맞춰야하는데 제 몸 컨디션이 들쑥날쑥하니 이 일을 안하려고 했다. 그런데 안 하면 좀 억울할 거 같다. 그 날을 위해 제 모든 날을 쏟아 부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여전한 연기 열정을 자랑했다.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좀 불러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걸 하면 인생이 좀 더 즐거워지지 않겠나. 지금도 에너지 넘치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강성미는 "이렇게 잘 살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하고 싶은 연기자다. 앞으로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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