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현주엽, 횡성한우 13인분 먹방...도티 "딴 세상 사는 듯"
현주엽이 횡성한우 먹방을 선보였다.
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현주엽이 횡성한우 먹방을 선보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현주엽은 소 한 마리 먹방 콘텐츠 촬영을 위해 횡성으로 향했다. 도티는 이번 아이템을 위해 회사 내 최고의 촬영팀을 총출동시켰다.
현주엽은 일단 횡성의 소들을 만나본 뒤 촬영을 앞두고 정육식당으로 이동해 횡성한우를 무려 23팩이나 골랐다. 횡성한우 23팩은 120만 원이 넘는 가격이었다.
도티가 당황한 사이 현주엽이 직접 결제를 했다. 현주엽은 23팩 중 일부를 식당에서 먹고 가려고 했다. 도티는 촬영을 하려면 공복이어야 더 먹방이 잘 나온다고 생각해 난감해 했다.
하지만 현주엽은 식당에서 먹는 건 점심식사일 뿐이라면서 촬영을 위한 먹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했다.
현주엽 일행은 촬영을 앞둔 상황에서 결제가 끝난 횡성한우를 바로 불판에 올렸다. 도티와 두형PD가 현주엽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애썼지만 역부족이었다.
현주엽은 시그니처인 집게를 이용, 횡성한우를 거의 덩어리째로 입안에 넣고 있었다. 도티는 "뭔가 다른 세상에 살고 계신 것 같다"면서 연신 놀라워했다.
현주엽은 점심식사로 횡성한우 23팩 중 9팩을 먹었다. 9팩은 소고기 2.7kg으로 13인분을 혼자 먹은 상황이었다. 현주엽은 식사를 마무리하며 10팩을 채우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