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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다렸는데 "입 벌어진다"...테슬라 주니퍼, 이대로 나오면 '말도 안돼'

테슬라 신형 모델 Y 예상도

기존과 다른 중국풍 디자인

Tesla Model Y Juniper Projection

테슬라 모델 Y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뉴욕맘모스)

테슬라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 Y 페이스리프트가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디자인 예상도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테슬라는 ‘프로젝트 주니퍼’라는 이름으로 내년 초 출시할 신형 모델 Y를 개발 중에 있다. 기존 모델 Y의 성공에 힘입어,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성능과 편의성 모두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테슬라, ‘프로젝트 주니퍼’로 모델 Y를 새롭게 재구성

Tesla Model Y Juniper Projection (2)

테슬라 모델 Y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뉴욕맘모스)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가 공개한 예상도에 따르면, 신형 모델 Y는 기존 모델과 달리 슬림한 상하 분리형 헤드램프를 채택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주간주행등은 ‘T’자형 그래픽으로 독특한 개성을 강조했으며, 범퍼 하단의 공기흡입구는 면적을 키워 와이드하면서도 스포티한 인상을 선사한다.


또한, 테슬라는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고급스러움과 기능성을 모두 잡기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여기에 더 긴 주행거리와 향상된 첨단 사양이 추가돼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중국풍 디자인의 모델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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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현행 모델Y (우)모델 Y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뉴욕맘모스)

이번에 공개된 모델 Y의 예상도는 기존의 유럽식 혹은 북미식 스타일에서 벗어난 것을 넘어,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해 디자인한 것으로 보인다. 슬림하고 곡선적인 램프 디자인은 최근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선호하는 스타일을 연상시키는데 이번에 공개된 예상도가 이와 매우 유사하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인 중국은 테슬라의 판매량과 수익에 있어 핵심 지역이기 때문에 이런 전략적 접근이 성공할 경우, 글로벌 소비자층의 취향까지 아우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중국 기가팩토리에서 시작된 변화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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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뉴욕맘모스)

한편, 눈에 띄는 또 하나의 점은 생산지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팩토리라는 점이다. 이는 테슬라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중국에서 생산된 신형 모델 Y는 내년 1분기 중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초기 생산량은 중국 내수 시장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기술과 디자인 모두에서 혁신을 시도하는 테슬라가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기 위한 전략적 선택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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