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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에 갈비뼈도 부러졌는데…선우은숙, 재혼 남편 유영재 루머에 또 울었다

텐아시아

새롭게 만난 사랑, 다시 찾은 안정에 또 다시 루머가 재를 뿌렸다. 연하 아나운서 유영재와 재혼한 배우 선우은숙이 '남자가 재산을 보고 결혼했다', '재혼 소식을 들은 아들이 절연했다' 등 각종 루머가 평화로운 가정을 위협한 것.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재혼 소식이 알려진 뒤 유튜브에는 근거 없는 이야기로 꾸며진 영상이 많아졌다. 영상의 조회수를 위해 그럴싸하게 만들어진 영상은 마치 사실처럼 퍼졌다.


가짜 뉴스의 바탕이 되는 건 선우은숙이 과거에 출연했던 방송과 했던 인터뷰들의 짜깁기다. 그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화이트톤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집을 공개했다.


선우은숙이 살고 있는 곳은 서초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로 평수에 따라 30억~50억에 매매되는 고급 아파트다. 특히 선우은숙의 집 곳곳엔 많은 명품 가방과 상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재산을 보고 접근했다는 건 선우은숙의 이러한 배경이 시발점이 돼 만들어졌다.


선우은숙은 방송에서 아들과 며느리, 손주 이야기까지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자주 드러냈다. 재혼 뒤엔 유영재와의 러브스토리에만 집중했는데, 가족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며 아들과의 절연설까지 퍼져나갔다.


결국 선우은숙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허위 사실들을 바탕으로 제작된 동영상들이 유튜브를 통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선우은숙 씨 본인을 비롯해 가족, 주변인들까지 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소속 배우인 선우은숙 씨를 보호하기 위해 배우 본인이 직접 말씀드린 사실 외에 허위 사실들로 가짜 뉴스를 제작, 유포, 확산시키는 이들에 대해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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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은 루머의 피해자다. 루머 때문에 갈비뼈 5개가 골절될 정도로 헛소문에 신경을 쓰는 사람. 선우은숙은 과거 골프장 회장과의 스폰서 루머 때문에 좋아하던 골프를 그만뒀고, 새 취미인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갈비뼈가 부러졌다.


그는 "난 (소문 속) 그 사람 얼굴을 본 적도 없다. 어떻게 생겼는 지도 모른다. 네임텍을 보고 내 이름이 적혀있으니 '얘가 회장하고 애인이라잖아'라고 했다. 사람들이 자꾸 그러니까 밖에 다닐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외로움'에 대한 고백도 했다. 선우은숙은 외로움에 눈물을 흘리면서 "자녀들이 보기엔 나는 힘있고 건강한 사람인데 애들한테 외롭다고 할 수 없지 않나. 산도 외로움을 잊기 위해서 간다. 자녀가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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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은 외로움을 채워주는 새 사람을 만났다. 유영재는 고민하는 선우은숙에게 '나 괜찮은 사람이니까 한번 믿고 건너봐라. 허들이 있는데, 뛸까말까 고민하면 뛰지도 못하고 낙오된다. 일단 건너봐야 알지 않겠냐'라고 적극적으로 들이댄 '상남자'.


외로움에 눈물을 흘렸던 선우은숙의 얼굴은 유영재를 만나고 새로운 가정을 꾸리며 밝아졌다. "정말 행복하다"며 웃는 그는 새신부 같을 정도. 문제 없이 잘 살고 있는 선우은숙을 괴롭히는 루머들. 소속사는 형사 고소는 물론 정신적·재산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그를 보호하기로 결정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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