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풍 드라이브 명소

문치재에서 보는 가을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을은 드라이브의 계절로 가장 화려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울긋불긋 자연이 다채로운 색감으로 물들여지며 한층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데요. 끝없는 길을 차로 달리며 낭만적인 드라이브 데이트 코스로 주목받는 국내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안하게 가을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은 분들, 로맨틱한 데이트 코스를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 보세요. 가을에만 볼 수 있는 황홀함이 반겨줄 것입니다.

문치재

문치재 곡선도로 단풍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강원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 산269

문치재는 강원도 홍천에서부터 시작해 끝없이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고갯길입니다. 가을이 되면 알록달록한 단풍으로 물들여져 환상적인 추경을 즐기며 드라이브할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보은 말티재와 함양 오도재, 흑산도 12굽이길과 함께 국내 대표 고갯길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해발 1,000m가 넘는 높다란 고산에 둘러싸여 있는 문과 비슷해 ‘문치재’라 명명되었습니다.

전 구간이 S자 형태로 되어 있어 롱보드 성지로 알려져 있고, 실제 2017~18년 세계롱보드다운힐 대회가 개최되기도 하였습니다. 정상에 가면 마련된 문치재전망대에서 탁 트인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무주군 적상산 전망대

적상산 가을 단풍 드라이브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전북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 산119-8

무주군 적상산 전망대는 가을에 방문하면 화려한 단풍을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명소입니다. 편안하게 추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감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무주 양수발전소 상부 저수지인 적상호 끝자락에 위치해 있고 정상에 오르면 굴뚝처럼 생긴 전망대가 나오며, 장엄한 소백산맥과 덕유산 전경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무주가 자랑하는 웅장한 능선을 따라 그림 같은 사진 작품을 남길 수 있으며 특히 가을에는 불에 타오르는 듯한 단풍과 화사한 금빛이 어우러진 절경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해산령

해산령 가을 드라이브 /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 강원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

해산령은 가을 드라이브를 떠나기 완벽한 곳으로 초록빛, 붉은빛, 황금빛 다채로운 단풍으로 물들여진 장소입니다.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매년 가을이면 꼭 방문해야 하는 가을 드라이브 코스 추천지입니다.

푸른빛 북한강과 파로호를 따라서 자리한 460번 국도이며 잔잔한 물결을 감상할 수 있고 부드러운 능산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해산 전망대’에 오르면 걷기 좋은 산책길이 있고, ‘평화의 댐’에서 웅장한 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

설악산국립공원 단풍 드라이브 /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 강원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국립공원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단풍 비경을 간직한 곳입니다. 화려한 단풍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산책로와 드라이브하기 좋은 도로가 있어 다양하게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은 한라산과 지리산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대청봉을 갖고 있으며, 1,199종의 식물과 천연 원시림을 품고 있어 아이들의 체험학습 현장 및 어른들의 트레킹 코스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희귀동물을 포함한 1,590종의 동물의 서식지로 천혜의 보고입니다. 이곳까지 가는 길에는 단풍나무가 가득 심겨 있어 편안하게 가을 풍경을 만끽하며 드라이브를 할 수 있고, 공원에서도 화려한 추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말티재

말티고개의 가을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 충북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 산4-14

말티재는 국내 최고의 단풍 명소로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붉음과 금빛이 산의 능선과 어우러진 자연 절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화려한 풍광을 즐기며 드라이브를 할 수 있어 연인들의 로맨틱한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말티재 전망대가 나오는데, 장엄한 숲 전경과 도로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가을에 떠나는 국내 드라이브 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화려함으로 가득한 이곳에서 편안하게 추경을 즐기고, 인상적인 인생샷도 남기고,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낭만적인 순간을 선물하시길 바랍니다.

이경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