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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석사 논문 표절 의혹…소속사 "문제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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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출신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조선대학교 석사 논문을 두고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일보는 5일 공익제보자를 통해 입수한 홍진영의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는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 74%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카피킬러에 따르면 홍씨의 석사 논문은 전체 문장 556개 중 6개 어절이 일치하는 동일 문장이 124개였고, 표절로 의심되는 문장은 365개. 카피킬러는 국내 대표적인 표절 검사 프로그램으로 60억 건 이상의 빅데이터로 공신력을 얻고 있다.


제보자는 “홍진영이 자신의 아버지가 재직 중인 대학에서 바쁜 연예 활동 중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며 “합리적 의심에서 출발해 관련 자료를 찾다 보니 표절 의혹은 더 커졌다”고 주장했다.


현재 홍진영의 석사 논문은 저작물 이용 허락서 동의 여부에 반대해 사실상 사장됐다. 논문 내용은 온라인 다운로드는 불가능하고 국회도서관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제보자는 “그녀의 박사 논문 역시 표절률이 상당히 높다”고도 덧붙였다.


홍진영은 앞서 2009년 4월 석사 학위 논문을 제출했고 그해 5월 심사를 통과해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해 "표절이 아니다. 수차례 의혹이 제기돼 자체적으로 확인 절차를 거쳤으나 평균 표절률에 못 미치는 수치”라고 반박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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