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결국 YG 떠난다…“전속계약 종료 합의..각별한 마음으로 응원”
씨엘이 결국 YG 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YG 엔터테인먼트는 8일 오전 “씨엘 거취 문제를 놓고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와 씨엘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이어 “YG의 소속 아티스트로 빛나는 활동을 해온 씨엘을 사랑해주신 팬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씨엘은 YG에서 지난 2009년 2NE1으로 데뷔해, 리더이자 래퍼로 활동하면서, 음악·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를 리드해왔다. 또 빌보드 ‘핫100’ 차트(2016년 10월12일)에서 ‘한국 솔로 여자 아티스트 최초 진입’이라는 국내 대중음악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씨엘의 새로운 활동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며, YG 역시 변함 없는 신뢰와 각별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씨엘은 지난 2017년 투애니원 해체 후 미국 활동에 집중해왔다. 지난해 영화 ‘마일22’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을 시작하기도 했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와 씨엘(CL)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YG의 소속 아티스트로 빛나는 활동을 해온 씨엘을 사랑해주신 팬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씨엘은 YG에서 지난 2009년 2NE1으로 데뷔해, 리더이자 래퍼로 활동하면서, 음악·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를 리드해왔습니다. 또 빌보드 '핫100' 차트(2016년 10월12일)에서 '한국 솔로 여자 아티스트 최초 진입'이라는 국내 대중음악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씨엘의 새로운 활동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며, YG 역시 변함 없는 신뢰와 각별한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