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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ise on earth 세이셸

지구에 천국이 내려앉았다. 인도양의 보물섬.

오직 세이셸에서만 만끽하는 특별함을 찾아라.

세이셸관광청 윤현주 소장

‘지상 최후의 낙원’, ‘죽기 전에 가야 할 나라’, ‘세상 어디에도 없는 천국’ 등 세이셸을 소개하는 수식어가 휘황찬란하다. 절대 과장이 아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동쪽으로 1600km, 115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세이셸은 사람이 정착한 지 250년밖에 되지 않아 태곳적 순수함이 그대로 남아 있다. 1억 5000만 년의 세월이 느껴지는 울창한 원시림과 원시생물은 물론이고 알다브라 육지거북, 까치울새, 흰제비갈매기 등 희귀 동물이 가득해 세이셸 전체를 천연 식물원이자 동물원, 수족관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다. 아름답다는 말로는 부족한 세이셸의 경이로운 풍경, 자연과 조화를 이룬 크레올 문화, 미소가 아름다운 사람들. 세이셸을 여행한다면 누구라도 ‘천국’을 조금이라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윤현주 소장이 추천하는 세이셸 3박 4일

DAY 1 : 마헤국제공항 도착 > 프랄린섬으로 이동 > 발레 드 메 국립공원 점심식사 > 앙세 라지오 해변 > 저녁식사

인천과 세이셸을 연결하는 직항이 없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티하드항공, 에미레이트항공 등을 타고 두바이나 아부다비를 경유해 마헤국제공항으로 이동하는데, 17~22시간이 소요된다. 프랄린섬 북서쪽에 위치한 앙세 라지오 해변은 기네스북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고운 산호와 투명한 물빛을 만날 수 있다.


DAY 2 : 아침식사 > 라디그섬으로 이동 > 앙스 수스 다정 해변 > 점심식사 > 앙스 파타테 해변 > 그랑 앙스 해변 > 저녁식사

프랄린섬에서 라디그섬으로 고속페리를 이용하면 15분 정도 걸리고, 두 섬을 연결하는 왕복 페리도 하루에 4편씩 운항한다. 섬 내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하거나 황소가 끄는 마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라디그섬의 남쪽 끝에 위치한 그랑 앙스 해변은 CNN이 선정한 세계 100대 해변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곳으로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다.


DAY 3 : 아침식사 > 아일랜드 호핑 > 저녁식사

세이셸에는 다양한 아일랜드 호핑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100여 마리의 육지거북과 각종 바다새가 서식하는 큐리어스섬, 열대삼림이 잘 보존된 실루엣섬, 화강암질 기암괴석이 독특한 센트 피에르섬 등을 돌아보고, 희귀열대어와 산호초를 감상하는 스노클링, 다이빙도 즐길 수 있다.


DAY 4 : 아침식사 > 마헤섬으로 이동 > 빅토리아 산책 > 스트리트 마켓 쇼핑 > 점심식사 후 출국

세이셸 여행 기념품으로 세계 최고 품질로 인정받은 바닐라티와 세이셸특산품인 타카마카 럼주, 천연 오일과 코코넛으로 만든 수제비누 등이다. 특히 사탕수수를 원료로 만든 타카마카 럼주는 다크 럼과 화이트 럼, 그리고 과일 향이 나는 럼 등 다양한 맛이 있다.

FLAG

1996년 6월 18일에 제정한 국기. 사선으로 배치된 파랑, 노랑, 빨강, 하양, 초록색의 띠가 미래를 향한 새로운 국가의 역동성을 의미한다.


VISA


세이셸은 30일 동안 비자 없이 체류 가능하고, 도착비자를 받거나 연장 시 최장 90일까지 머물 수 있다.


SCR

세이셸의 화폐 단위는 세이셸 루피(SCR). 1루피는 약 85.15원이다. (2020년 1월 기준)

Where to go

1. 빅토리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도인 빅토리아. 세이셸에서 가장 큰 마헤섬에 자리하고, 영국 런던의 빅벤을 본떠 만든 시계탑과 성당, 힌두사원, 갤러리, 쇼핑몰 등이 있다. 특히 셀윈 클라크 마켓은 다양한 수산물과 향신료, 기념품 등을 판매해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2. 버드 아일랜드

세이셸 최북단에 위치한 길이 700m, 폭 400m의 작은 산호섬. 수많은 희귀 새가 서식하는 ‘새들의 천국’으로 1771년에 태어난 기네스북 세계 최고령 알다브라 육지거북 ‘에스메랄다’도 만날 수 있다.


3. 라디그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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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암으로 이루어진 기기묘묘한 기암괴석과 에메랄드빛 해변, 알다브라 육지거북 서식지, 크레올 전통방식의 코코넛 가공 공장, 바닐라 농장 등의 볼거리가 있다. 섬이 작고 아담해 자전거를 타고 2~3시간 정도면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4. 앙스 수스 다정

영국 BBC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1위. 빛의 각도에 따라 핑크빛과 회색빛으로 교차하는 거대한 화강암이 장관이다.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주 무대이며, 시간이 멈춘 듯한 여유를 준다.


5. 발레 드 메 국립공원

‘5월의 계곡’을 뜻하는 발레 드 메 국립공원은 울창한 원시림을 갖춰 에덴 동산으로 불린다. 1983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고, 세이셸의 명물 코코 드 메르 야자수를 비롯해 여섯 가지의 세이셸 토종 야자수가 자라고 있다.

What to see

코코 드 메르 Coco de Mer

세이셸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씨앗 코코 드 메르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무게 25kg에 육박하는 암나무 열매는 여성의 엉덩이를, 수나무 열매는 남성의 성기를 닮은 것이 특징! 프랄린섬의 발레 드 메 국립공원이 6000여 그루의 코코 드 메르 야자수가 자라는 서식지로 이 열매를 만지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전해진다.

What to do

1. 스파

대자연에 박힌 리조트마다 다양한 스파와 마사지 프로그램 갖췄다.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좋은 공간, 거대한 바위 사이에 자리한 이색 공간 등 자연을 벗 삼아 힐링 타임을 가질 수 있다.


2. 스노클링

세이셸의 모든 해변이 스노클링 명소다. 수심이 낮은 해변이 많아 안전수칙만 잘 지키면 디서도 자유롭게 스노클링 체험이 가능하다.


3. 스쿠버다이빙

세계적인 다이빙 스폿인 세이셸은 900여 종의 물고기와 100여 종의 산호초가 서식한다. 대표 스폿으로는 회색암초상어 서식지로 유명한 샤크뱅크, 난파선 에너데일호, 해저 동굴과 협곡이 아름다운 데로쉬섬, 데니스섬 등이 있다.


4. 크레올 음식

세이셸은 다양한 인종과 전통, 종교가 융합되어 세이셸만의 크레올 문화를 탄생시켰다. 음식 역시 현지 식재료에 인도와 중국 등 동양적인 조리법과 프랑스 요리의 섬세함을 더한 크레올 음식을선보이며, 생선요리와 문어 카레가 대표적이다.


5. 바다낚시

세이셸은 인도양 최대의 참치어장이다. 언제든지 배를 타고 나가 바다낚시를 즐기고, 당일 잡은 생선으로 신선한 회를 맛볼 수 있다. 망망대해에서 무리지어 다니는 돌고래 떼를 만나는 행운도 찾아온다.

Only One

“아름다운 해변에서 아주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어보세요. 세이셸은 숙소마다 프라이빗 해변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리 예약하면 나만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죠. 연인과 함께라면 로맨틱한 스페셜 디너를, 가족과 함께라면 가족을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도 좋겠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윤현주 소장

글 김정원 사진 손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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