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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원 아나운서, 8월말 퇴사→프리 전향…SBS "사표 안 냈는데"

스포티비뉴스
장예원 아나운서가 SBS를 퇴사한다.장예원 아나운서는 오는 31일 자로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최근 SBS에 퇴사 의사를 전달했고, 논의 끝에 SBS를 나오기로 했다. 다만 SBS는 "아직 퇴사와 관련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 사직 의사를 밝히지도 않았고, 사표를 내지도 않았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장 아나운서는 프리랜서 선언 후에도 SBS에서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계속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혀 SBS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SBS 라디오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 DJ, 일요일 아침을 책임지는 장수 예능 'TV 동물농장', 연예 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의 MC를 맡고 있다. 이 중 폐지가 결정된 '본격연예 한밤'을 제외한 '씨네타운'과 '동물농장' 진행은 이어가고 싶다고 해 내부에서도 여러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2012년 공채 18기로 SBS에 입사했다. 당시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3학년 재학 중에 아나운서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풋볼 매거진 골!', '돈워리 스쿨', '8뉴스' 등에 출연하며 SBS 간판 아나운서로 성장했다. '배성재의 텐'을 통해 '장폭스'라는 닉네임을 얻어 최근 유튜브 채널 '장폭스TV'를 오픈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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