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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 앞에 항상 '횡단보도'가 있는 진짜 이유

파리바게트 앞에 항상 '횡단보도'가

우리는 생각보다 쉽게 마케팅을 당한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매장에서 무더기로 던져놓은 옷들이 사실은 저렴하지 않다는 것이나, 홈쇼핑 호스트가 말하는 마지막 기회라는 단어에 넘어가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마케팅이 실제로 많습니다.

파리바게트 앞에 항상 '횡단보도'가

제과점 환풍구를 길목으로 빼낸 이유가 빵 냄새로 소비자를 유혹을 한다는 것은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파리바게뜨는 그보다 더 재밌는 마케팅 전략을 고수하고 있었습니다. 파리바게뜨가 선택한 철저하고 놀라운 입지 마케팅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파리바게뜨 입지 조건의 실체

파리바게트 앞에 항상 '횡단보도'가

한 네티즌의 보도에 의해 화제가 된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횡단보도 앞에만 파리바게뜨가 있다는 내용인데요. 과연 사실일까요? 실제 로드뷰를 통해서 확인해 보니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계의 황제라는 칭호를 가진 파리바게뜨는 전국에 3400여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죠. 그중 랜덤하게 골라서 몇 개만 보더라도 대부분이 횡단보도 바로 앞이거나 100m 안으로 위치해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조사해보니 실제로 파리바게뜨 브랜드의 입지 원칙이 신호등, 횡단보도 앞에 매장을 내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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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모든 상권이 연결되는 통로이기 때문에 선택되었다고 하는데요. 또한 출퇴근을 겨냥한 마케팅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없는 이들에게 빵은 간단하게 챙겨 먹기 좋은 음식이죠. 게다가 전략적으로 직장인이 가장 지친 퇴근시간에 맞춰 빵을 구워내죠. 저녁마다 빵 냄새가 가득한 것은 심신이 고단한 직장인을 유혹하는 전략이었던 것입니다.

2. 스벅은 이디야, 빠바에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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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입지조건이 무척 까다롭다는 것은 많이 들어보았을 겁니다. 건물주들이 스벅의 집객효과 덕을 보려고 자신의 건물에 입점시키려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건물주가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죠. 바로 얼마나 좋은 입지 조건을 가졌는지, 또 어떠한 의미가 있는 지역인지 등 스타벅스는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1위인 지도 모르죠.

파리바게트 앞에 항상 '횡단보도'가

sphinfo.com ( 아딸 97% 확률로 파리바게뜨가 있음)

그러한 스러벅스의 마케팅 전략을 이용한 기업이 바로 이디야입니다. 스벅옆이나 근방에서 항상 이디야 카페가 자리 잡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파리바게뜨의 좋은 입지 마케팅을 따라다니는 업체도 있습니다. 그 브랜드는 바로 아딸 떡볶이였죠. (현 감탄 떡볶이) 횡단보도 앞에 있는 파리바게뜨 옆에 매장을 내면서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서 이득을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3. 뚜레쥬르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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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뚜레쥬르는 전국에 1300여 개 매장이 있습니다. 파리바게뜨와 격차가 3배나 나는데요. 그 이유는 파리바게뜨가 10여 년 앞서 런칭을 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재 뚜레쥬르의 입지 원칙은 따로 나와있지 않은 이유도 파리바게뜨가 먼저 좋은 입지 지역 전부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업종이 같다 보니 상권이 겹치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그래서 횡단보도 앞 파리바게뜨를 지나 길을 가다 보면 늘 뚜레쥬르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횡단보도 앞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뚜레쥬르 입장에서는 가장 최선의 선택이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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