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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확인해보겠다” 직원 몰래 ‘빽다방’ 방문한 백종원 반응

직원 몰래 빽다방 방문한 백종원 대표

아이스 아메리카노 얼음 관련 발언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매출 1위

‘연돈 볼카츠’ 프랜차이즈 논란

연합뉴스

지난 9월 상위 10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식품위생법 준수 실태 조사 결과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빽다방 순으로 위반 사례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빽다방은 전체 위반 건수 중 19.4%를 차지했는데요. 그렇다면 실제 빽다방에 방문한 백종원 대표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빽다방 방문한 백종원 대표

Youtube ‘백종원의 요리비책’

뉴스1, <백종원의 골목식당>

지난 20일과 21일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요리비책’에 “매장 급습하러 갑니다! 이번엔 어디게요?”와 “매장 모르게 ‘빽다방’ 깜짝 방문해 봤습니다! 빽다방 아이스 음료의 진실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백종원 대표는 “우리 카페에 가서 아메리카노를 사면 ‘얼음만 잔뜩 준다’는 그런 욕을 많이 먹었다”라며 “오늘 가서 낱낱이 설명드리겠다”라고 말했는데요.

Youtube ‘백종원의 요리비책’

Youtube '백종원의 요리비책'

실제로 빽다방에 방문한 백종원 대표는 매장 직원에게 아메리카노를 내리는 방법과 물, 커피 원두, 얼음의 양 등을 꼼꼼하게 물었는데요. 그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넣어왔던 ‘간 얼음’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이 많아 다른 프랜차이즈와 같이 ‘각 얼음’을 사용하는 것으로 변경했다”라며 “얼음이 잘게 있어야 먹었을 때 굉장히 음료가 차갑다”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죠.

빽다방 매출은?

연합뉴스, 메가커피

이디야커피,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더벤티, 빽다방, 커피베이 등 6대 저가 커피 브랜드 중 매장당 매출이 가장 많이 나오는 업체는 빽다방입니다. 지난 5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정보 공개서에 따르면 지난해 빽다방의 매장당 평균 매출이 2억 9900만 원으로 저가 커피 브랜드 중 가장 높았는데요. 1평 당 평균 매출도 빽다방이 2230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뉴스1

저가 커피 브랜드의 원조였던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가맹점의 계약 해지와 명의 변경이 늘면서 침체에 빠진 상태입니다. 지난해에만 계약을 해지한 가맹점이 81개였는데요. 전년 대비 58.8% 증가한 수치입니다. 명의 변경한 가맹점도 248개로 2019년에 비해 16.4% 증가했죠.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메가커피 등 저가 커피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3000 원대 커피를 파는 이디야커피를 찾는 소비자의 발걸음이 줄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연돈 볼카츠’ 논란되기도

<백종원의 골목식당>

연돈 인스타그램

지난 10월 백종원 대표는 SBS 프로그램 <골목식당>으로 화제가 됐던 돈가스집 ‘연돈 볼카츠’ 프랜차이즈를 개설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서울 홍은동 포방터 재래시장에서 시작한 ‘연돈’ 돈가스집은 제주도로 이전한 뒤에도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유명한데요. 연돈의 프랜차이즈 소식에 일부 누리꾼들은 백종원 대표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주목받은 식당을 자신의 사업에 이용한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연돈 인스타그램

연돈 인스타그램, Youtube '백종원의 요리비책'

이런 반응에 대해 백종원 대표는 “한돈 비선호 부위인 뒷다리살 소비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연돈 볼카츠’ 장사가 잘되면 비슷한 메뉴의 프랜차이즈들이 생기게 되고 그렇게 되면 뒷다리살 소비가 더 늘어난다는 취지입니다. 그는 “축산 농가에 도움이 크게 될 것 같다. 그래서 볼카츠를 브랜드화해 여기저기에 매장을 낼 생각”이라고 전했죠.​

연합뉴스

한편, 백종원 대표의 빽다방 방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빽다방 말고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이런 데를 가야 하지 않나” “저기 영상 댓글 보면 다 자기 동네 와달라고 맛없다고 고발하더라” “빽다방이 가장 호불호 없는 프랜차이즈 업체인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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