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처 먼저 알아내” 여배우가 첫눈에 반해 먼저 고백했다는 남편
뮤지컬,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소율-김지철 부부. 연애 당시에도 마스크와 모자 없이 당당하게 공개 데이트를 즐겨 화제가 되기도 했죠. 두 사람의 관계는 김지철의 예상치 못한 실수로 급진전됐습니다. 흑역사가 될 수도 있었던 실수가 신의 한 수가 된 건데요. 과연 신소율과 김지철의 러브스토리. 어떤 내용일까요?
배우 커플인
신소율-김지철
중학교 시절 때까지 여자 축구 선수로 활동했던 신소율. 이후 그녀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봉사 단체에서 연극을 하며 배우의 꿈을 키웠는데요. 2007년 영화 <궁녀>로 데뷔한 신소율은 2012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7>과 영화 <나의 PS 파트너>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김지철은 2012년 뮤지컬 <영웅>으로 데뷔한 뮤지컬 배우입니다.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위대한 캣츠비>, 연극 <보도 지침>, <아트>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뮤지컬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보다가
마음 전해져
두 사람의 인연은 신소율이 우연히 김지철의 공연을 보면서 시작됐습니다. 공연을 본 신소율은 김지철에게 첫눈에 반했는데요. 이후 김지철의 번호를 알아내 연락을 하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당시 김지철은 신소율의 마음을 모두 거절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지철은 “신소율에게 연락을 받았을 때 좋았는데 연락을 안 했다”라며 “부담스러웠다”라고 전했습니다. 신소율 역시 “애인이 있구나 해서 포기했다”라고 밝혔죠.
하지만 한 달 뒤 신소율과 김지철은 SNS를 통해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김지철이 신소율의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실수로 ‘좋아요’를 누른 건데요. 이를 알게 된 신소율은 다시 김지철의 공연을 보러 갔고, 공연 이후 함께 맥주를 먹으며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결혼식을
스몰웨딩으로 한 이유
신소율-김지철 커플은 2018년 3월 공개 열애를 발표했습니다. 열애하는 동안 두 사람은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즐겨 화제가 됐는데요. 신소율은 공개 열애 후 “일과 사랑은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남자 친구를 만나고서 일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됐다. 공개 연애를 하니까 더 좋은 시너지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2019년 12월, 양가 부모님 및 가족들과의 식사 자리로 결혼식을 대체한 두 사람은 최근 자신들의 SNS로 일상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현재 양평에 있는 2층짜리 타운하우스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한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은 스몰 웨딩으로 아낀 돈으로 신혼집에 올인했다고 전했죠.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접한 누리꾼들은 “SNS 염탐하다가 좋아요 잘못 누른 거 걸리면 정말….” “될 사람들은 어떻게 해도 되나 보다” “흑역사 될 수도 있었는데 그래도 잘 풀렸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