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노력하면 귤 3배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꿀팁
날씨가 추워질수록 맛있어지는 과일이 있습니다. 바로 귤이죠. 평소 귤을 좋아해 살 때마다 박스째 구매하지만 늘 모두 먹지 못하고 물러 버리는 귤이 생겨 너무 아까웠는데요. 이런 귤을 3배 오래 보관하는 꿀팁을 들고 왔어요. 한번 보실까요?
귤을 박스째 구매해서 그대로 보관하면 눈에 안 보이는 곳에서 물러지고 곰팡이가 생겨 귤들이 엉망이 돼요. 또 하나의 곰팡이 귤이 생기면 순식간에 다른 귤에 옮겨가기 때문에 귤 보관은 신경 써서 해야 하죠.
박스째 사온 귤들이 탱글탱글하니 윤기나는 게 너무 맛있어 보이죠?! 이 윤기나는 귤들을 더 오래 싱싱하게 보관하는 비법에는 2가지가 필요해요.
바로 박스와 신문지인데요. 박스째 귤을 사 왔을 때 한 번만 딱 해주면 평소보다 3배 오래 보관하며 먹을 수 있으니 다들 눈 크게 떠주세요.
우선 귤 선별작업을 해야 합니다. 무르거나 상한 귤은 따로 빼주세요. 무른 귤이 싱싱한 귤과 함께 있으면 다른 귤들도 금방 물러지기 때문이에요.
박스 바닥에 신문지를 넓게 펼쳐주세요. 박스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어줘야 해요.
그런 다음 남은 신문지를 길게 펼쳐서 3~4번에 걸쳐 접어주세요.
요렇게 샥샥 3장 정도 접어주세요. 정확하게 몇 등분으로 접어야 하는 건 아니므로 신문지 여유분에 맞게 조절하심돼요.
신문지 바닥이 깔린 박스에 싱싱한 귤을 올려주세요. 우선 보기 좋게 한 줄로 시범을 보일게요.
길게 접어놓은 신문지를 귤 사이사이에 번갈아가면서 놓아주세요. 여기서 포인트는 귤끼리 서로 닿지 않게 해주는 거예요.
귤 사이사이에 접은 신문지를 길게 넣어서 귤이 닿지 않게끔 원천봉쇄시켜주세요.
이렇게 한 층이 다 완성되었어요. 한 층을 다 넣은 뒤, 위에 신문지를 깔아 2층으로 쌓아주셔도 좋아요.
구매했을 때 한번만 이렇게 귤을 정리해주면 마지막 귤 먹는 내내 참편해요.
완성된 귤 상자는 가장 윗면에 신문지를 덮어서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면 됩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2주면 상하던 귤들이 최대 2달까지 무른 귤 없이 과즙팡팡한 귤을 먹을 수 있어요. 이상 제주 귤 농장에서 알아온 귤 3배 오래 보관하는 꿀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