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이 즉석에서 만든다고? 5900원으로 비주얼 압도한 신메뉴
익숙한 맛이 제일 맛있다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 강남에 새로 생긴 던킨라이브 아시나요? 음식에 불과하던 도넛이 예술과 만난 곳이에요. 지난 20일 오픈해서 아직 한 달도 되지 않은 핫플이에요. (๑✧◡✧๑) 특히 도넛 시리즈로 알려진 세계적인 아티스트 김재용 작가님과 함께 만든 인테리어로 힙한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매장에 들어서니 화려한 색감이 나를 감싸네..
저는 입짧은햇님으로 알게 된 몬테크리스토를 먹어볼게요! 직원분께 여쭤보니 던킨 중에서도 라이브에서만 맛볼 수 있는 거라며 엄청 자랑스럽게 말씀 하시더라고요ㅋㅋ 몬테크리스토 오마쥬 외에도 에그베네딕트 도넛, 강남꽈배기, 대파크림치즈 도넛 등 던킨라이브에서만 한정 판매하는 게 많았어요!
여러분 그거 아시죠. 뭐든 튀기면 맛있다는 거(๑•᎑<๑)ー☆ 그런데 이제 토스트를 튀기면? 맛있음 + 맛있음 = 짱 맛있음. 맛없없 조합에 바로 몬테크리스토를 집어 들었어요. 그런데 911칼로리.. 예?? 제가 잘못 본 거 아니죠? 숫자 거꾸로 적힌 것 같은데, 116칼로리 아닌가요..? 화려한 지방이 나를 감싸네..ㅎㅎ
제품정보
가격은 5900원으로 너무 비싸지도 싸지도 않다고 느껴져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맛이겠죠?
세로 10cm 가로 11cm 두께 4cm로 든든한 사이즈네요! 딱 배불리 한 끼 하기 좋은 크기에요. 두께에서 재료를 아끼지 않은 게 느껴지네요. 한번 반으로 갈라서 확인해볼까요?
몬테크리스토의 핵심은 겉바속꽉이죠ᕦ( •ᗜ•)ᕤ 겉은 바삭하게, 속은 꽉 채워서~ 반듯하게 일렬종대하고 있는 모습이 아주 먹음직스럽네요ㅎㅎ
한입 먹었는데 바삭함이~~ 겉은 골든 브라운 색으로 바삭바삭하게 아주 잘 튀겨졌어요. 무엇보다 속 재료들의 조합이 너무 잘 어울려요! 한입에 가득가득 먹는 걸 추천드려요ㅎㅎ
던킨에서 정말 공들여 만들었다고 느껴졌던 게, 재료를 아끼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소스도 빈 공간이 없었고, 햄도 두 장씩 들어있어서 씹을 때 햄의 존재가 느껴지는 점이 아주 좋았어요.
가장 궁금했던 건 가장 위층에 있는 속 재료인데요. 처음에는 소스로 덮여있어서 양파나 옥수수를 버무린 건 줄 알았는데, 씹어보니 말랑하더라고요(๑´ސު`๑) 햄이나 마카로니인 것 같아요. 슬라이스 햄으로는 느끼기 아쉬운 식감을 채워주네요. 소스는 머스터드와 마요네즈를 버무린 맛이에요. 자칫 강할 수 있는 머스터드를 마요네즈로 중화시켜주는 느낌이에요ㅎㅎ
전체적으로 딸기잼의 달콤함이 감도는 맛이에요. 중간에 넣은 빵이 잼을 흡수해서 더 풍부한 맛이 났어요.
빵 끝자락까지 차있는 재료들 보이시나요? 던킨이 뭘 좀 아네요(୨୧ •͈ᴗ•͈) 중간에 맛있게 먹다가 끝에 빵만 남아 있으면 퍽퍽하게 식사를 마치게 되잖아요ㅠㅠ 던킨 몬테크리스토 오마쥬는 그렇지 않아서 끝까지 조화로운 맛을 즐길 수 있었어요.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먹기 전에 전자레인지에 잠깐 돌려먹는 걸 추천해요. 치즈가 녹아서 비주얼도 맛도 더욱 식욕을 돋울 것 같아요ㅎㅎ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babshim
재구매 의사 : 1000% 있음 / ★★★★ 개
한 끼로 먹기 손색없고 언제 먹어도 좋을 맛이에요. 모든 맛이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아서 균형이 딱 맞아요. 요즘 우후죽순 생겨나는 인증샷용 음식이 아니라 정말 맛의 조화에 신경을 많이 쓴 듯해서 좋았어요. 강남 던킨라이브뿐만 아니라 다른 매장에도 얼른 생겼으면 좋겠어요ㅎㅎ (☆ = 높은 칼로리 때문에…)
@food_lover
재구매 의사 : 있음 / ★★★ 개
인싸들의 핫플이라는 기대와 달리 비주얼은 평범했어요. 하지만 맛은 평범하지 않았다는 거! 특별한 재료가 쓰인 게 아닌데, 익숙한 맛끼리 조합이라서 자꾸 생각나는 맛이에요. 바삭한 겉 부분 때문에 입천장 보호용 음료는 필수^^;